다시 대사관 앞에 섰다. 팔레스타인평화연대 활동 3년 만에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 서서 무언가를 한 것도 100번 가깝지 싶다. 정확히 헤아려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사람들 앞에, 그것도 혼자 선다는 것은 늘 뻘쭘한 일이다. 물론 그것도 한 5분 지나면 괜찮아진다.
휴전이 되든 말든 관계없이, 정말 아무 관계없이 이스라엘은 공격을 계속한다. 다만 그 전과 규모만 조금 다를 뿐이다. 그리고 휴전이란 것도 사실은 휴공休攻이라고 해야 맞을 것이다. 전쟁은 30년가량 계속된 전쟁이고 이스라엘이 잠깐 공격을 멈추고 있을 뿐이다.
아무튼 휴전이 되었느니 뭐니 하고, 한국군 파병 검토니 뭐니 해서 구호도 조금 바꿨다.
“이스라엘군 레바논 전면 철수”
“팔레스타인에 대한 공격 중단”
“한국군 파병 반대”
“레바논과 팔레스타인 수감잔 전원 석방”
난 싸가지 없는 것들이 싫다. 저 잘 났다고 혼자 떠드는 것들도 싫고, 저 힘세다고 아무대다 힘자랑하는 것들도 싫다.
오~~ 언제쯤 오려나,
싸가지 가득한 세상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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