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구속되었던 한국인이 살해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TV나 신문에서 보도되기로는 그저 "살해당했다"라는 사실만 알 수 있을 뿐이어서 그로 인해 충격받았다는 것 말고는 전할 길이 없다. - 과연 정보 결여 - 가슴이 아파오는 사건이었지만, 그저 작은 기사거리 밖에 되지 않는, 미군의 팔루자 폭격으로 20명이나 되는 사람(아이들도 포함되어 있었던 듯 하다)이 "무장세력"이라느니 "자르카위 단체"라느니 하는 명목으로 살해당한 사실을 잊고 싶지는 않다. 어느쪽도 똑같이 가슴 아픈 죽음. 얼마전에 출판된 "팔루자 2004년 4월"을 천천히 읽으며 지금 다시 한번 결여된 정보를 채워넣으려 하고 있다.
팔루자의 배경으로부터 시작하는 이 책은, 4월의 팔루자 학살을 목격한 사람들의 수기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그 대부분을 웹으로 이미 읽은 상태이지만, 다시 한번 책으로 천천히 읽음으로써 또 다른 세계가 펼쳐졌다.
한마디로 쓰자면 「팔레스타인의 역사를 간략히 본다」는 느낌이었다. 「점령이 불가피하게 초래한 일들의 경위가 뚜렷이 나타났다.」라고도 말 할수 있으리라.
팔레스타인에서는 「자살테러」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어디가 출발점인지 잘 보이지 않는 상태이지만, 최근 1년간 팔루자를 보아온 결과 그 출발점은 「점령」임을 잘 알 수 있었다. 그것은 인종차별을 동반한 것임은 물론이다.
형무소에서의 「학대」(라는 이름의 고문)에 「역겨움을 느낀다.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우아하게 말하는 사람들이, 실은 그 이상의 살상을 태연히 저지르고 있다는 것도 지금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다.
「어떤 여성과 어린 아이는, 목에 관통상을 입었다. 여성은 숨을 쉴때마다 소리가 났으며 의사들은 열심히 치료를 했다. 여성은 목소리로는 나오지 않는 신음 소리를 내고 있었다」(같은 책, 59페이지)
이러한 지옥을 만들어 낸 것은 누구일까. 추종자들 역시 같은 책임을 지고 있다.
***
『팔루자 2004년4월』
http://homepage2.nifty.com/nofrills/pub/falluja.html
이라크에서 취재중인 시바레이씨의 취재일기
「오늘도 폭격중인 팔루자」
http://www.doblog.com/weblog/myblog/10644/295546#295546
출처 : 20040625 Bee Kamammura http://nekokabu.blogtribe.org
팔루자의 배경으로부터 시작하는 이 책은, 4월의 팔루자 학살을 목격한 사람들의 수기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그 대부분을 웹으로 이미 읽은 상태이지만, 다시 한번 책으로 천천히 읽음으로써 또 다른 세계가 펼쳐졌다.
한마디로 쓰자면 「팔레스타인의 역사를 간략히 본다」는 느낌이었다. 「점령이 불가피하게 초래한 일들의 경위가 뚜렷이 나타났다.」라고도 말 할수 있으리라.
팔레스타인에서는 「자살테러」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어디가 출발점인지 잘 보이지 않는 상태이지만, 최근 1년간 팔루자를 보아온 결과 그 출발점은 「점령」임을 잘 알 수 있었다. 그것은 인종차별을 동반한 것임은 물론이다.
형무소에서의 「학대」(라는 이름의 고문)에 「역겨움을 느낀다. 용서할 수 없는 일이다」라고 우아하게 말하는 사람들이, 실은 그 이상의 살상을 태연히 저지르고 있다는 것도 지금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다.
「어떤 여성과 어린 아이는, 목에 관통상을 입었다. 여성은 숨을 쉴때마다 소리가 났으며 의사들은 열심히 치료를 했다. 여성은 목소리로는 나오지 않는 신음 소리를 내고 있었다」(같은 책, 59페이지)
이러한 지옥을 만들어 낸 것은 누구일까. 추종자들 역시 같은 책임을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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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루자 2004년4월』
http://homepage2.nifty.com/nofrills/pub/falluja.html
이라크에서 취재중인 시바레이씨의 취재일기
「오늘도 폭격중인 팔루자」
http://www.doblog.com/weblog/myblog/10644/295546#295546
출처 : 20040625 Bee Kamammura http://nekokabu.blogtrib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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