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fis.or.kr/bbs/board.php?bo_table=forum_chat&wr_id=4601오늘도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일인시위가 있었습니다.
바람이 있어서인지 대기는 조금 맑아진 것 같더군요. 햇살도 좋은 날이지요?^^
하지만 어김없이 웬만해서는 해가 들지 않는 이스라엘 대사관이 있는 건물 앞!
역시나 바람이 생생 불었습니다. 심지어 손까지 시렵더라고요
오늘 찬바람을 맞으며 일인시위 자리에 서 주신 분은
민주노동연구소 활동가 김지희님이십니다.
벌써 두 번이나 그 자리를 지켜주셨던 분입니다.
사람들의 시선이 <팔레스타인평화연대>의 덩야핑이 만든 피켓에 집중되더군요.
'아..여기 이스라엘 대사관이 있구나..' 하며 끄덕거리기도 하고
피켓에 써있는 내용을 유심히 읽다가 가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유인물을 받으시면서 '에잇, 나쁜 이스라엘..어쩌구저쩌구...' 말을 흐리시며
지나가는 분도 계셨고, 두 손을 꼭 잡은 백발이 성성한 노부부는 일인시위를 하는
지희씨에게 "이렇게 하면 성과는 있나요?"라고 묻기도 하시구요.
그러자 지희씨는 큰 피켓과 함께 덩야핑이 만든 피켓을 동시에 들더군요.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말입니다.
지희씨의 열의와 간절함이 묻어나오는 순간이었습니다.
오늘 일인시위에 함께 해준 김지희님의 연대의 마음, 고맙습니다.
정리_강아지똥
출처_경계를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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