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0일 오늘은 팔레스타인 땅의 날 36주년이 되는 날 입니다. 땅의 날이란 1976년 3월 30일, 갈리리 지역에서 이스라엘의 토지 몰수에 항의하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투쟁을 기억하는 날이지요. 36년이나 흘렀건만, 이스라엘의 폭력과 토지몰수, 추방과 학살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땅의 날을 맞이해서 한국 뿐만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이스라엘을 규탄하고 땅의 날을 기리는 액숀!!이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는데요, 저희 팔연대도 한국의 여러단체들과 함께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 및 평화행동에 동참했습니다.
30명이 넘는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늘 외롭게 (?) 소수정예로 일인시위를 했던 저희들도 의기양양하게 구호를 외쳤답니다.!ㅎ
이스라엘 대사관에 항의서한도 전달을 하려했으나,, 여전히 이스라엘이 거부를 해서 우편함에 넣는 것으로 마무리했지요.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대사관 건너편 청계천 다리 주변에서는 '분필 시위' 가 있었습니다. 이 곳을 관리하는 분들과 쫓고 쫓기는 스펙타클한 퍼포먼스였지요^^;
이 후, 1인 시위 및 행진 퍼포먼스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청계천을 빙 둘러 1인시위를 진행하는 한편(법적으로 1인시위는 15미터 떨어져야 한다고 합니다)
몇몇의 사람들이 그 주위를 돌면서 행진을 했지요. 원래는 자전거를 타고 돌 계획이었지만, 비가오는 관계로 라이딩은 행진으로 바뀌어 진행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 대한 점령을 멈추지 않는 이상, 내년에도 후내년에도 전세계는 오늘 거리로 나설 것입니다!
프뤼 팔레스타인!! 위 사진은 우리의 든든한 동지 ㅋ 게바라 씨 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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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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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9 09:30:14
계속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그들이 땅을 찾는데 든든한 힘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