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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사람들이 사기치는 이유? 팔레스타인 교통 문제

뎡야핑, 2012-02-14 05: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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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할 소식이 많은데 만사가 귀찮아서...; 서핑하고 뉴스 읽고... 하는 일은 많지 않은데 괜히 바쁘네요? ㅎ


제가 점령과 식민화의 상황에서 팔레스타인 교통 수단도 굉장히 문제가 많고 교통비가 많이 든다며 교통비를 지원받고 싶다고 후원함을 띄웠는데요. 교통... 진짜 짜증나요...; 굳이 따지자면 교통비를 많이 쓰고 있진 않습니다(나중에 많이 쓰게 될 거에요). 하지만 교통 관련 겪은 고통(!)을 써볼게요.


그 전에 제목이 좀 이상하죠?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미로같은 알 칼릴(헤브론)을 걷다가 길을 잃었습니다. (알 칼릴은 아랍어 지명이고, 헤브론은 영어에요-_- 왜 헤브론이라고 하는 걸까? 하고 다른 활동가에게 물어봤는데 자기 생각엔 알 칼릴의 ㅋ이 영어에 없는 발음이라서-한국어에도 없는 발음임;- 영어 사용자가 읽기 쉬운 헤브론으로 불리는 게 아닐까 하더군요) 하지만 택시는 타지 않으려고 아랍어로 물어봤어요. 아랍어로 물어볼 순 있는데 들어도 무슨 소린진 모름-_- 그래서 방향이 어느 쪽인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니까, 갑자기 차를 잡아주는 거에요; 지나가는 차한테 올드 시티로 가냐고 물으면서 차에다가 저를 태워주려고 하는 겁니다; 엄청 친절하죠. 근데 차가 없으니까, 택시를 잡아주려고 하는 거에요. 아 친절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또 사기치려고 이러나...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예전에 왔을 때도 베들레헴에서 택시기사한테 사기당했었거든요(여기선 비일비재한 일-_-) 그래서 짜증나서 나는 걸어갈 거라고 했더니 5km나 되는데 걸어가겠냐고(이 말을 내가 알아들음!) 그러는 거에요. 괜찮다고 하고 가버렸습니다.


가다가 만난, 국제 단체같은 데서 일하는 사람에게 다시 길을 물었더니 걸어서 5분 거리면 된다는 겁니다. 아놔... 그런데 차까지 잡아주며 친절하던 사람들이 왜 진실된 표정으로 5킬로나 된다고 사기를 친 걸까? 진짜 친절했기 때문에 화가 나기보다 궁금했어요. 5분 내에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길이 완전히 막혀 있었거든요. 


이쯤해서 사진이 들어가야 하는데 군인들이 있어서 사진을 못 찍었음...-_- 피해서 잘 찍으면 되는데 이때는 못 찍었네요. 그러니까 알 칼릴 지역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지역이 있고 없는 지역이 있는데, 저는 외국인이라서 검문소를 통과하면 되지만,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그 5분 거리로 못 가고 돌아서 5km나 가야한다는 겁니다.


IMAG2224.jpg

뒷모습은 군인임 


IMAG2228.jpg

여기는 이브라힘 모스크 앞길인데요. 이 블럭을 기준으로 팔레스타인인들은 이 너머로 다닐 수가 없습니다. 이 너머에도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 있는데 말예요. 거기에 가려면 엄청나게 길을 돌아가야 하는 거죠.


동네를 갈갈이 찢어놓고 셀 수 없이 많은 검문소와 감시탑을 설치해 놓고, 어디는 사람이 들어오지도 못 하게 하고 어디는 유대인 차만 다닐 수 있게 해 놓는 둥 헤브론은 이상해요. 헤브론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시 쓰겠습니다.


다시 교통 문제로 돌아와서, 이번에 와서 알게 된 것이, 예루살렘에서 라말라(현재 팔레스타인 행정수도격)로 가는 버스는 10시까지 있더군요. 미니 버스인 세르비스도 예전보단 자주 다니구요. 하지만 오슬로 협정으로 완전히 이스라엘의 군사 지배를 받게 된 C 구역은 또 다릅니다. 요르단 밸리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때 너무 힘들었어요...ㅜㅜ 대낮에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이나 버스를 기다리는데 세르비스와 택시 각각 한 대가 지나갔는데 만석이었어요. 세르비스를 못 타면 택시를 불러서 이동할 수 있는데, 가장 가까운 도시로 이동하는데 100셰켈 - 우리 돈으로 약 34000원 정도 됩니다 -_- 거리는 30분 정도인데... 아무리 교통비를 지원받는다고 해도 돈이 너무 아까워서 포기하고 다음 날 떠나기로 했어요. 아침에는 비교적 세르비스가 많다고 해서 9시 반부터 기다린 결과... 한 대도 없음...; 1시간 넘게 기다리다가 예루살렘(실제로는 알 꾸드스)에 가냐고 묻는 버스가 한 대 있었어요. 아니지만 일단 거기에 갔다가 이동하려고 했는데 온마을을 다 돌아다니다가, 알고보니 나블루스로 간다는 거에요. 제가 가는 방향이랑 정반대방향... 땡볕 아래서 갑자기 모든 걸 잊었다가-_- 정신 차리고 생각해보니 C 구역에서 예루살렘으로 가는 방법따윈 전혀 없습니다(물론 유대인과 렌트카 운전하는 외국인 빼구요). 그런데 바보같이 예루살렘에 가서 이동하지... 하고 정반대 방향의 차를 타 버린 거에요. 중간에 다급히 어딘지도 모르는 데에 내려서 세르비스 정류장을 꾸역꾸역 찾아갔지만 한참 기다려도 안 옴... -_- 그러다가 마음씨 좋은 트럭을 얻어타고 결과적으로 무사히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ㅜㅜ


차를 얻어타고 이동하는 길에 수리센터에 들렀는데요. 외국인이 있길래 아무생각없이 하이...; 그랬는데 알고보니 유대인-_-이라서 깜짝 놀람-_- 내가 뭘 잘 못 했다고...;ㅋ 며칠 전 만난 유대인 활동가의 말로는, 팔레스타인 마을에 식민촌(정착촌)을 짓고 사는 유대인들은 팔레스타인인들을 차 수리할 때만 접촉한다고 하더군요.


IMAG2015.jpg

앞에 보이는 타이어 너머에 앉아 있는 식민자들과 멀리 차 씻겨주는 팔레스타인 노동자들


유대인 한 명은 다가와서 차 태워주신 분한테 담배를 달라고 하더군요. 그 분 말로는 쟤네들은 맨날 담배 한 개피만 달라고 한다고...; ㅋㅋ 그러면서도 친절하게 불 있냐고 먼저 붇고 불까지 빌려주고...-_-


***혐오사진 주의<***

IMAG2030.jpg

식민자의 궁뎅이


태워주신 분이 창밖을 가리키며 저 엉덩이를 보라고, 저게 추악한 식민자의 모습이라고 하더군요. 갑자기 딴 얘긴데 여기 식민자들은 총을 들고 다니는데 진짜 대박...-_- 진짜 무서워요. 자세한 얘기는 여기를 벗어난 다음에 쓰겠음 ㄷㄷ 쓸 얘기가 많은데 뭔가 하소연하는 얘길 쓰고 앉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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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냐옹

2012-02-14 11:02:14

뎡야핑님의 생생한 글 잘 읽었어요~ 저도 팔레스타인 갔을 때 라말라에서 베들레헴으로 이동 중 팔레스타인들만의 멀고 꼬부라진 도로를 따라 세르비스가 달려 심하게 멀미하고 교통수단을 저주한 기억이 나네요.;;

 

그 다음 날 이스라엘 전용도로를 타고 예루살렘에서 네게브 가는데(물리적인 거리를 더 멈), 한국의 고속도로와 다를 바 없어서 얼마나 쾌적하고 쌈뽕한 기분이었는지 몰라요~

 

마치 지리산 꼬부라진 길을 차로 가는 것과 고속도로 버스전용차선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아..이게 점령의 작은 현실 중 하나 구나 생각하니, 매우 씁쓸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음 회 또 기다릴께요 ㅎㅎ

뎡야핑

2012-02-15 06:25:45

아니 왜 존댓말을...;

그리구 바로 그날 그 전용도로를 탔잖아욤... 베들레헴에서 체크포인트 지났잖아욤. 그때 개놈의 택시기사가 사기쳐 먹어서 제가 겁나 분노했었잖아욤... ㅋㅋ 할튼 그때 체크포인트 지나서 유대인 구역으로 가서 예루살렘에 갈 수 있었음 ㅇㅇ

그지같은 놈들...!!!!!!!! 아직 전용도로를 한 번도 안 탔는데 이제 타게 될 것 같네욤

청한

2012-02-18 11:42:56

덩야핑님 고생 많으시네요

제가 팔에 갔을 때는 그곳 단체의 차량으로만 이동해서 이런 사항을 잘 몰랐는데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니 그 때 기억이 새롭습니다.

헤브론 올드시티 유대인만 다닐 수 있다는 아브라함 모스크의 상반된 분위기가 정말 싫었었는데

며칠 있으면 그 단체 분이 한국에 오신다네요

생생한 팔레스타인 소식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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