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국내연대) 2월 7일(일) '팔레스타인 여행 이야기'를 다녀와서

현미씨, 2010-02-08 16:40:14

조회 수
12485
추천 수
0

지난 7일(일), 팔레스타인을 잇는 다리와 평화바닥에서 주최한 <하난(공감) 2월 마당>에 다녀왔습니다.

주제가 "팔레스타인 여행 이야기" 였거든요.

팔연대 회원들이 팔레스타인에서 온 후인 12월에 다녀오신 분들이라 팔레스타인의 최근 상황을

보고 듣고 싶었습니다.

서너분의 회원님들께서도 참석하셨는데 참석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간단한 후기 올립니다.

 

공간 민들레에서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열렸는데 20여분이 참석하였습니다.

 

사진이나 다큐를 찍으시는 분, 소설을 쓰시는 분, 문화평론. 평화운동을 하시는 분 등 9명이 떠났는데

팔레스타인의 까딴 재단(Qattan Foundation)과 함께 하셨답니다.

12월 2일(1팀), 5일(2팀)이 출국하여 12월 18일에 돌아오셨답니다.

 

먼저 남선호 님이 라말라, 비르제이트 대학, 예루살렘, 베들레헴, 나블루스, 헤브론, 하이파 등의 사진을 보여주시며

현지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고 오수연 님, 염창근 님, 성혜란 님, 아름 님이 보조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키파파니, 자카리아 등의 문인들을 만나고 한국 문학과 한국 영화를 주제로 한 간담회, 시인 다르위시의 집필실과 묘지 방문 등이

있었답니다. 다르위시에 대한 팔레스타인인들의 사랑이 정말 대단하다 합니다.

팔레스타인 한국 영화제가 12월 10일에 개막되어 6일간 알 카사미아 극장에서 진행되었답니다.(개막작 '공동경비구역 JSA')

잘라존(Jala zone) 난민촌을 방문하셨는데 잘라존은 유엔난민기구와 인근 세 마을의 도움으로 세워진 초기 난민촌으로

라말라에서 15분 거리에 있으며, 이스라엘의 벧엘(베트엘) 점령촌과 가까이 있답니다.

 

잘라존 난민촌(사진 출처:평화바닥)

 

성지순례자들이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는 모습을 재현하는 장면의 사진이 있었는데 오수연 님의 설명에 의하면

순례자들 대부분이 눈물을 흘리지만 그 중에서도 한국 순례자들이 가장 큰 소리로 울고 눈에 띈다 하시더군요.

팔레스타인의 경제 상황은 기만적인 오슬로 협정의 결과가 이제 나타나는 것 같다는 말씀도 있었구요.

 

참석자들께서는 팔레스타인인들이 겪는 지배와 점령에 대한 안타까움,고통에 대한 공감, 현지 방문의 중요성, 

한국에서의 연대와 실천 방법에 대한 고민들을 말씀하셨습니다. 

 

세대가 다양한 여러 분들과 팔레스타인 문제를 함께 하여 마음 따뜻해지는 시간들이었고

팔 문제를 한국에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 좀더 짚어보게 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그 동안의 반복적인 이스라엘의 침공과 학살로 한국에서도 팔레스타인인들의 상황을 알고있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문학, 음악 등 문화 교류를 통하거나 또다른 방법으로 연대를 실천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는데

그럼 한편에서 운동의 차원, 일상의 차원에서 구체적인 실천의 방법들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날 터인데

앞으로 어떻게 연결 고리를 만들어가야 하나, 그런 생각들을 하며 나왔습니다.  

 

참석하신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대안성지순례운동의 구체적인 흐름이 조성중(?)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접하여 진행 과정을 알려달라 부탁하였습니다. 

성지순례문제는 심각하고 중요한데 저희 여력이 안 되는 상황이고 종교계에서 움직이는 게 가장 빠르고

힘있을 거라 보고 있었거든요.

 

행사는 참석자들의 연령, 직업, 아는 층위가 다양하여 조금은 부드럽게 진행된 듯 하니

보다 깊이있고 진지한 사유와 팔레스타인 현지 상황은

팔레스타인을 잇는 다리에 올려져 있는 글을 참조하시면 좋겠습니다.(http:www.palbridge.org)

현지에서 찍어온 영상은 나중에 편집하여 홈페이지에 올리겠다 하셨습니다.

태그

1 댓글

뎡야핑

2010-02-08 19:16:31

(연대운동 란으로 게시물 옮길게요 :)

한국 영화제가 어땠을라나.. 전혀 몰랐네요;; 들은 것도 같은데. 음 이렇게 여러 사람이 다녀오고, 좋겠따!! ㅜㅜ



목록

Page 6 / 26
제목 섬네일 날짜 조회 수

이스라엘 진출의 문을 여는 아시아 소매기업 MUJI의 선택을 주시한다

| BDS
  • file
섬네일 2010-10-24 25787

이스라엘 진출의 문을 여는 아시아 소매기업 MUJI(무인양품)의 선택을 주시 한다 : 명동 MUJI매장 근처에서 이스라엘 진출 반대 캠페인 글_ 이치 MUJI (무지/무인양품) 라는 기업 아시죠? 우리 홈페이지에서도 몇 번 소개했듯이, 일본의 소매기업으로서 지우개부터 침대까지 다양한 일상생활 용품을 판매하고 있어요. 보통 상…

2010 평화 군축 박람회 참가~

| 연대행동
  • file
섬네일 2010-10-15 19009

매년 한국정부는 무기 박람회를 개최합니다. 2010년 10월 3일, 그에 대항하며 열린 제1회 평화군축박람회에 멤버들이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알아본 바로는 올해는 무기 쇼를 안 하는 것 같더라구요. 정보를 못 찾았는데, 하는 건지 마는 건지?) 영상을 보는 여러분(멤버들) 솟대 만들 재료로 연필을 만들고 기뻐하는..ㅋ…

STOP 무지! 일본, 오사카

| 국제 1
섬네일 2010-09-28 17327

http://palestine-forum.org/muji/repo01.html 9월 5일에 있었던 일본에서의 캠페인입니당. 원문 링크는 위에 보시고, 그냥 급한데로 구글 번역기 돌린 결과를 올려보겠습니당. 참고해서 읽어주세요. (무인양품 오사카 난바 점) 2010 년 9 월 5 일 오사카 남바 관서에 거주하는 시민과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생각하는 모임"의 …

6/19 재현고친구들과의 상반기 쫑모임!

| 만남 2
  • file
섬네일 2010-06-19 9844

오늘 재현고 친구들과의 1학기 마지막 만남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참석했답니다. 지난 달 캠페인에 참여해서 그랬는지 오는길을 헤맸다고 하지만, ^^ 성하,규환,기호,세빈,정현,형순 모두 모였지요. 애초에는 '세계인권선언'을 통해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빼앗긴 권리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

당분간 안녕~이치님~송별회가 있었습니다

| 만남 3
  2010-06-19 10115

지난 목요일 저녁 정기회의가 있는 모임을 끝내고 이치와 당분간의 이별이지만, 그동안 고생한 이치를 보내는 송별회가 있었습니다. 뭐..부랴부랴 회의가 진행되었지만 회의 시작 시간이 거의 1시간 이상 늦어진 관계로 송별회는 9시가 조금 넘어서야 시작을 했지요. 월드컵 경기가 있던 날이여서 예약해놓은 음식점에서도 월…

6월 10일 학살국가의 대통령 시몬페레스 방한을 항의하는 행동들

| 연대행동 8
  • file
섬네일 2010-06-14 13173

1. 학살 국가 이스라엘 대통령, 시몬페레스의 방한에 항의하는 기자회견   시몬 페레스가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한국에 방문하고, 한국 정부는 학살 국가 이스라엘과 협력하겠다고 두 팔 벌려 시몬 페레스를 환영하며 그의 방한에 대해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구호선 공격 이후 시몬 페레스의 방문을 취소한 베트남 정부…

이스라엘은 가자Gaza 봉쇄를 풀어라

| 연대의목소리
  • file
섬네일 2010-06-08 13597

출처 : gotothezoo.com

5.29 인권영화제

| 연대행동 4
  • file
섬네일 2010-06-08 10596

영화제가 열리는 마로니에 공원에 도착한 시각은 11시 30분. 시작은 12시부터이지만 영화제 준비는 한창이었다. 공원에 돌아다니는 사람은 놀러나오신 영감님들이 대부분이었으나 미리 알고 찾아온듯 한 대학생들도 많았다. 96년부터 시작된 영화제는 올해로 14회 째이며 표현의 자유를 주장해 사전심의, 검열행위를 부정한 채…

[펌]발광축제즉흥연주꽐라파티댄스폭발

| 거리에서
섬네일 2010-06-07 15756

2010/06/03 by 돕헤드 이스라엘이 또다시 학살을 저질렀다. 이번엔 '플롯틸라'라는 6대의 선박에 나눠타고 가자에 구호물품을 전달하러 가던 국제 평화활동가들을 배 위에서 무차별로 폭행하고 총을 쏘아 죽인 것이다. 이번 학살은 공해상에서 이뤄졌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군수물자의 반입을 막는다는 이유를 들어 구호물…

<성명서> 가자(GAZA) 민간 구호선을 공격한 이스라엘을 강력히 규탄한다

| 성명 2
  2010-06-07 15237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5월 31일 새벽, 구호품을 싣고 가자지구로 향하던 구호선단을 잔인하게 공격했다. 이 공격으로 최소 9 명이 사망했고 5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 정부가 무장한 군인들과 군헬기를 동원해 잔인하게 학살하고 폭력적으로 공격한 사람들은 다름아닌 ‘비무장’의 민간인들이었다. 여기에는 42개…

1인 시위 후기

| 거리에서 1
  2010-06-04 8648

오늘 이스라엘 대사관 앞 일인 시위 다녀왔습니다. 다른 지원자가 없으셔서 그냥 제가 직접 일인시위 진행했습니다. 예정된 것은 두시간 이었지만 이번주의 과로로 너무 피곤해서 한시간만 했답니다. 대사관 앞에 가니까 사회당 대표분이 일인시위 중이시더군요.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팔연대에 상근자가 없다고 하니까 …

마나르와 타메르, 재현고 학생들과 만나다

| 만남 1
  • file
섬네일 2010-04-09 12658

지난 토요일인 4월 3일, 팔연대 사무실에는 특별한 손님들이자 친구들이 방문했습니다. 한국에 있는 마나르와 타메르, 팔레스타인 친구들이 방문해주었죠. 두 사람 모두 연구활동-학업-에 지쳤을텐데... 꽤 먼 거리를 한걸음에 달려와 '재현고'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그 날은 재현고 친구들 다섯 명이 참여했어요. 지난번에 만…

재현고 학생들과의 만남

| 만남 2
  • file
섬네일 2010-03-22 14557

재현고에서 특별활동(?)으로 팔레스타인을 알아보러 출동한 네 명의 학생들과 격주 토요일, 함께 팔레스타인을 탐구하기로 했습니다. 님들하 반가워요!!!! 첫 모임인 만큼 많은 멤버가 나와서 학생들을 환영하고자 하였으나 아시다시피 멤버가 몇 명 없는 관계로..() ㅋㅋ 레크레이션 강사 뺨치는 알리아의 사회로 처음 만난 …

대 이스라엘 투쟁 - 이치무라 씨와의 간담회(20100311)

| 만남 5
  2010-03-12 14529

일본에서 운동하다 한국어 공부차 한국에 유학 오신 이치무라님과 일본에서의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 이스라엘과의 관계 맺는 방식 등 운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와주셔서 감사! 돌아가며 인사- -이치무라씨의 말씀 듣기- 현미씨 : 일본 운동 상황을 전혀 모르니까 우선 말씀을 듣고, 후에 질문답변…

헤클러&코흐 영국 지부 사무실을 폐쇄시키다

| 국제
  • file
섬네일 2010-03-02 13259

지난 2월 18일 이른 아침, 영국에서 무기거래 반대 활동가들이 노팅험에 있는 헤클러&코흐(Heckler&Koch)의 영국 지부 사무실을 폐쇄시켰다. 이 활동가들은 세계 굴지의 무기생산기업인 헤클러&코흐의 비윤리적인 무기판매에 반대하는 메세지를 전하기 위해서 사무실 건물의 지붕과 정문을 점거하는 행동을 하게 …

슈하다 거리를 열어라!!!!!!! (헤브론에서)

3
  • file
섬네일 2010-02-26 6625

어제 헤브론에서 열리는 슈하다 거리를 열어라 시위를 다녀왔습니다. 최근에 더 심해진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이스라엘 정착자들과의 충돌로 인해 제가 있는 라말라에서는 이번 시위를 가지말라는 경고와 목요일 시위가 피바다가 될거라는 루머가 허다 했어요. 그래서인지 학교 친구들과 평화 단체 소속인들은 헤브론에 가기를…

미국의 對이스라엘 수출 무기 운송 항공사에 반대하는 행동

| 국제
섬네일 2010-02-12 16298

지난 2월 7일 벨기에에서 열린 '브뤼셀 휴가 박람회'에 8명의 평화활동가들이 잠입한 뒤 이스라엘 항공사인 EI AI 승무원 복장으로 그 곳의 참석자들에게 항공권을 배부하는 행동을 전개하였다. 사전에 치밀한 준비를 한 활동가들은 진짜처럼 보이는 항공권을 사람들에게 무료로 나누어주면서 EI AI 항공사가 이스라엘로 무기…

(국내연대) 2월 7일(일) '팔레스타인 여행 이야기'를 다녀와서

| 만남 1
섬네일 2010-02-08 12485

지난 7일(일), 팔레스타인을 잇는 다리와 평화바닥에서 주최한 <하난(공감) 2월 마당>에 다녀왔습니다. 주제가 "팔레스타인 여행 이야기" 였거든요. 팔연대 회원들이 팔레스타인에서 온 후인 12월에 다녀오신 분들이라 팔레스타인의 최근 상황을 보고 듣고 싶었습니다. 서너분의 회원님들께서도 참석하셨는데 참석하지 못한 분…

그리고 다시 체크포인트(1)

| 현지에서
  • file
섬네일 2010-01-28 13321

아부 마흐무드는 다음 주에 장벽 너머에 있는 땅으로 올리브 수확을 간다고 했다. 며칠 전 집 근처 땅으로 올리브 수확을 갈 때는 두 아들과 함께 였지만 이번엔 혼자간다고 했다. 다른 가족들에겐 장벽 너머에 땅에 갈 수 있는 허가증이 안 나오니까. 나는 아부의 장벽 너머에 있는 땅으로 올리브 수확을 같이 가기로 했다. …

아이티에 대한 파병 경쟁을 중단하라!

| 성명
  2010-01-22 11383

지금 아이티에 절실한 것은 무장군인이 아니라 구호품과 의료진, 그리고 인간 존엄의 회복이다! 새로운 한 해의 시작으로 부풀었던 모두의 가슴이 채 가라앉기도 전인 지난 13일, 중남미의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 아이티에서는 강도 7.0의 지진이 일어나 나라 전체가 완전히 초토화되는 대재앙이 벌어졌다. 그로 인해 사망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