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blog.jinbo.net/cheiskra/?pid=34(6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슬람 문화협회 Hardara에 의해 조직된 도심시위에 참가했다. 사진: Kaufmann)
가자 지구 전쟁에 대한 저항(독일)
금요일 600명 이상의 사람들이 Marburg 도심 시위에서 “가자(Gaza)에 인권과 평화를” 요구했다
von Katharina Kaufmann
번역: cheiskra at hanmail dot net
Marburg. “전쟁은 테러다. 전쟁은 살인이다”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아동살인마 이스라엘” - 시위대열의 첫 줄에 있는 아이들이 목이 터져라 구호를 외쳤다. 이 함성은 되풀이되어 Marburg 도심에 울려 퍼졌다. 아이들 뒤로 젊은 남자들이 행진했고 그 다음은 여자들이 있었는데, 그들 중 대부분이 유모차를 끌었다. 행렬의 마지막엔 남자들이 있었다.
모든 것이 순조로웠다. 시위자들은 정렬해서 거리를 걸었고, 팔레스타인 깃발을 흔들었으며,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그들이 그리거나 출력한 현수막을 보여주었다. 거기에는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 “가자(Gaza)를 구하라”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전쟁 반대” 등이 적혀 있었다. 어린 소년들과 소녀들은 죽거나 부상당한 아이들의 사진을 치켜들었다. 한 소녀는 아기인형을 두꺼운 솜으로 감싸고 붉은 색으로 칠했다.
“오늘 우리는 팔레스타인인과 그들의 재앙에 대한 연대를 표하고, 이 전쟁이 우리와 상관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명백히 하기 위해 시위를 한다”고 시위 참여자가 말했다. 단 며칠 동안 700명 이상의 죄 없는 사람들이 죽었는데, 따듯한 방에 있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그는 “그 때문에 우리는 이스라엘의 폭탄테러를 멈추라고 요구한다!”고 외쳤고, 다른 사람들이 따라 외쳤다.
Veröffentlicht am 09.01.2009 21:17 Uhr
Zuletzt aktualisiert am 09.01.2009 21:42 Uhr
* 기록적인 추위 속에서 벌어진 이번 시위에는 주로 아랍계 사람들이 가족단위로 참여했고, 간간히 백인이 보였다. 아랍계 친구는 아랍계 사람들이 예상보다 적게 온 것에 대해서 그리고 방학기간이긴 하지만 백인이 거의 참여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민들은 시위를 관심 있게 지켜보는 눈치였다. 발음연습을 크게 해봤다는 것, 오랜만에 아스팔트 중앙을 걸어봤다는 것, 서로 말을 해 본 적은 없지만 평소 얼굴을 자주 보는 사람들을 시위에서도 봐 기분이 좋았다는 것, 아마도 유일한 동양인 시위 참가자로서 동양인의 체면을 차렸다는 것 등의 개인적인 부수적 성과가 있었다. „Krieg ist Terror, Krieg ist Mord!“ „Freiheit für Palästina!“ „Gerechtigkeit für Palästina!“ „Rettet rettet Gaza!“ „Kindermörder Israel!“ „Frauenmörder Israel!“ „Internationale Solitarität!“ (다음의 사진은 핸디로 찍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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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등 남미지역, 반 이스라엘 시위 가열
2009년 01월 09일 15:14 KST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계속되면서 민간인 희생자들의 피해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남미지역에서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격을 비난하는 시위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시내 중심가에서 8일 (현지시간) '팔레스타인 투쟁연대위원회'가 주도한 가운데 2천여명이 참여한 시위가 벌어졌으며, 시위대는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격 중단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988년 구성된 팔레스타인 투쟁연대위원회는 이라크 전쟁을 비롯 중동지역 내 충돌이 발생할 때마다 미국 및 이스라엘에 대한 반대시위를 벌여왔다.
외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도 이날 수천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자전쟁 종식을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 참가자들은은 베네수엘라와 팔레스타인 깃발을 흔들며 연대감을 표시하면서 "이스라엘 시오니즘 정부는 가자지구에서 자행하고 있는 팔레스타인인 대량학살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시위는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집권 사회주의자연합(PUSV)이 배후에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베네수엘라 정부와 의회 지도자들도 참석했다고 EFE통신은 전했다.
로베르토 에레난데스 베네수엘라 노동장관은 "이날 시위는 이스라엘 시오니즘 정부의 범죄 행위를 거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시위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지난 6일 이스라엘 대사 추방이라는 강력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브라질 최대 도시 상파울루에서는 아랍권 이민자를 비롯, 1,200여 명이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내용을 담은 피켓과 이스라엘 군 공격으로 숨지거나 부상당한 가자지구 어린이들의 사진을 들고 가두시위를 벌이며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했다.
이날 에콰도르의 수도 키도 내에서도 수백명이 시위를 벌였고 이스라엘 건물에 계란과 신발을 던지며 항의를 표시하기도 했다. 일부 시위대는 베네수엘라와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대사에 추방 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6일에는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인권 단체 회원 수백명이 이스라엘 규탄 시위를 벌였으며 지난 달 29일에는 중남미 최대 유대인 거주 국가인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와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도 좌파 성향 시민단체 회원들을 중심으로 반 이스라엘 시위가 벌어졌다.
한편, 이날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위치한 아르헨티나 이스라엘 친선협회(AMIA)에서는 유대인 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스라엘 군의 가자지구 공격을 지지하는 집회가 열렸다.
아르헨티나 시온주의자 기구(URSA)의 카를로스 프라우만 회장은 "이스라엘은 인접국에 평화와 화합을 가져다 줄 것이다. 이스라엘이 중동지역의 유일한 민주국가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집회에 참석한 다니엘 가지트 아르헨티나 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이번 전쟁은 팔레스타인 주민이 아닌 하마스를 상대으로 한 것"이라며 "이스라엘군의 하마스에 대한 공격은 정당하며 다른 선택은 없었다"고 전했다. (사진=AP)
강주희 기자 jhkang@ib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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