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팔레스타인에서의 일지 12.11-13

냐옹, 2014-12-16 17:11:14

조회 수
5954
추천 수
0

12월11일 오전9시30분

아침에 일어나고 나니 스콧이 ‘이제 좀 괜찮냐’고 걱정해주었다. 확실히 어제보다는 한결 낫기는 하다. 그나저나 어제부터 보낸 사진이 아직도 안갔다. 거참


오후2시40분

어제 만나기로 했던 분과의 연락이 이제야 되어서 지금 쿠프리카딕으로 출발했다. 근데 편의점앞에 또 군인들이 있다. 지겨운 놈들


오후4시10분

쿠프리카딕에서 무라드 씨와 만났다. 웨딩차를 타고 이동했다. 참나 하하 우리는 한 올리브농장에 왔다. 이곳에서 보니 점령촌과 공장지대가 한눈에 보였다. 멀리 보이는 점령촌의 이름은 아라엘 점령촌이고 1978년에 세워졌다고 한다. 산 너머로 점령촌이 더 건설되어 있으며 웨스트 뱅크의 중간에 자리잡고 있단다. 길을 좀 더 가면 텔 아비브랑 벤구리온 공항도 보인다고 하신다. 지금 우리가 있는 곳 뒤편의 올리브 농장에도 점령촌의 건설이 예정되어있다고 한다. 오늘도 불도저가 와서 몇 군데를 뒤엎었다고 한다. 공장지대는 2010년에 지어졌다고 한다. 물이 흐르던 곳에 공장지대가 들어서는 바람에 지금 물을 쓰기도 힘들고 수질도 안좋아 졌다고 한다. 그 덕에 콩 농사짓던 것을 하지 못하고 있단다. 이스라엘은 매번 와서 농부들에게 떠나라고 하며 농사도 제대로 못 짓게 방해한단다. 또 2차 인티파다 이후에는 보안상의 이유라고 감시초소도 지어 놨다고 한다.

시간이 늦지는 않았지만 해가 벌써 지기 시작했다. 오늘 저녁에는 압달라 씨 집에서 식사초대가 있어서 차 한잔하고 가라는 것을 겨우겨우 거절하고 슈퍼에서 음료수 한잔으로 대체했다. 이 가게는 BDS에 참여하고 있어서 이스라엘 물건은 없으니 안심하란다.

11.jpg 

(BDS를 알리는 스티커)


오후7시20분

압달라 씨네 집에 편의점 앞에서 차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편의점 사장님이 나보고 빨리 와서 이것 좀 보란다. 오홍~ 내 모습이 신문에 나왔다. 많은 사람들 중 에 그것도 구석에 겨우 나와있는 모습이었다. 허허 근데 이 신문을 보고 가게에서 일하는 친구가 나 인줄 알아보고 스크랩을 해놨단다. 생각해보니 맨날 같은 옷에 같은 가방 모자니 알아 볼 만하다. ㅋ

22.jpg

(폭음탄이 옆에서 터져서 귀 막고 가는 모습인데 참 잘도 찾았다.)


오후7시30분

압달라 네 집에 도착했다. 압달라는 형님이랑 겁나 닮았다. 음식이 준비 될 때까지 그냥 차한잔 하고 있다.


오후8시10분

식사로 마끌로바가 나왔다. 여기와서 마끌로바는 참 많이 먹고 간다. 먹을 때 마다 맛있기는 하다. 하핫


오후8시45분

우연찮게 패트릭과 지야드씨가 지난 주 토요일날에 찍은 사진을 봤다. 패트릭이 더 놀라고 분해했던 이유를 이제야 알았다.


오후9시20분

식사를 마치고 젬마 씨와 얘기를 했다.(참 되도 않는 영어로 대화가 된다.) 스페인이나 한국이나 문제가 많다. 결론은 자본주의가 문제인 것 같다. 이것은 만국의 문제이다.


오후10시30분

숙소에 가려고 차를 기다리는 중에 압달라가 내일 떠나는 줄리아, 사라 랑 사진을 찍고 싶다고 했다. 갑자기 퍼뜩 생각이 나서 셀카봉을 꺼내서 찍었는데 겁나 유용하게 찍었다.


12월12일오전10시20분

아..폰 충전기가 박살났다. 노트북을 가져와서 망정이지... 이놈의 콘센트 때문에 일 한번 날 줄 알았는데 이거참...


오전10시45분

사라와 줄리아는 집으로 가고 우리는 집회하러 쿠프리 카툼으로 간다. ㅠㅠ 잘 가시게들 나중에 인연이 되면 또 만나자고요


오전11시40분

33.jpg 44.jpg  

쿠프리카툼에 도착해보니 여기서도 지야드 씨의 죽음을 기리는 플랑이 준비 중 이다. 거리 곳 곳 마다 지야드 씨의 사진이 붙는다.

(벽에 붙은 사진과 행진 준비)


오후12시

멀리서는 이미 시작한듯하다. 셰밥들이 돌을 던지는 모습과 연기가 보인다. 오늘은 비가 올 것 같은 날씨다.


오후12시20분

집회시작 전에 패트릭이 감사패를 받는다. 하하 아부마쌀 씨가 전달해주셨다. 영웅 대접이 제대로다. 행진은 얼마 가지 못했다. 이미 군인들이 길을 막고 있다.


오후1시10분

아오 최루가스를 입으로 먹었다... 오늘은 왠지 꽤 오래 조용히 대치만 하나 했다. 젬마 씨는 고무탄에 맞았는데 벨트의 쇠 부분에 맞아서 아무렇지도 않단다. 세상에 완전 운이 좋으시다. 자기도 황당하다며 웃으신다. 이거참


오후1시20분

전에 영어시험본다던 고등학생 친구(이름좀 물어볼걸..)가 최루가스를 많이 먹었나보다. 다른 사람들에게 부축을 받으며 내려온다. 저번 주에는 스컹크 물에 몸을 적시더니 오늘은 최루탄이 마구 날아온다.


오후1시30분

날씨가 안 좋더니 비가 조금씩 오기 시작했다. 여전히 대치 중이며 가끔 최루탄이 날라온다.


오후1시40분

갑자기 이스라엘 군들이 최루탄을 막 쏜다. 용감한 셰밥들을 받아던지기 바쁘다. 어라 갑자기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른다. 무슨 일인지 가서 보니 스컹크 차다....아니 스컹크차가 오는데 왜 좋아하는 겁니까들....

55.jpg 66.jpg 

(최루탄 던지는 셰밥과 스컹크차... 아오 냄새가 장난이 아니다.)


오후2시15분

집회가 끝났다. 오늘은 왠지 별 거 없었다. 그리고 나도 저번 일로 아직 기분이 별로다. 함마드 네 집에는 잠깐 인사만 하려고 들렸다. 페이스 북 친구가 안되어 있어서 톰한테 꼭 메시지 보내놓으라고 하고 왔다.


오후4시

숙소로 돌아왔다. 근데 스콧과 패트릭은 나불루스로 다시 바로 간단다. 얘기를 들어보니 라말라에서 활동가 한 명이 머리에 최루탄을 맞았다고 한다. 다행히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회의가 잡힌 것 같다. 음... 나도 따라갈까 했지만 남아서 쉬기로 했다. 아마도 오늘 일과는 이걸로 끝일 듯 싶다.


12월13일 오전9시45분

저번 달에는 계속 하루하루 바쁘게 다녀서 일지를 작성하는데 애를 먹었는데 이번 달부터는 가끔은 이렇게 일정이 비는 날이 생긴다. 슬슬 이곳에 적응 이 된 건가? 여기도 이제 슬슬 낮에도 추워지기 시작했다. 아직 낙엽이 떨어진 것은 보지 못했지만 아침에 일어나 햇볕을 받아도 공기가 차다.


오후3시30분

별거 없다. 지금은 사담 씨가 창문을 달아주러 오셨다. 같이 아이들은 나이가 어린 것 같은데 아버지 일을 열심히 돕는다. 허허 기특하다. 한 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닌 것 같다.

77.jpg

(이제 밤에도 춥지 안..덜 춥겠군 근데 보호구도 없이...)


오후6시30분

창문설치에 이어 인터넷 케이블 선 연결까지 해주신다. 다들 기술자시다. 너무 감사하다. 아이 중 한명이 나한테 쿵푸를 할 줄 아냐고 한다. 태권도랑 검도는 좀 할 줄 안다고 하자 배운 거라며 이상한 발차기를 보여준다. ㅋㅋㅋ 전에 무사 한테는 검도를 가르쳐 줬으니 이 친구들한테는 태권도를 조금 가르쳐줬다. 금방 금방 따라하더니 막 발차기하고 그런다. 나중에는 같이 놀았다. 생각해보면 여기 꼬맹이들은 처음엔 좀 시크하다가 같이 얘기하고 놀고 하면 금방 마음을 연다. 자식들~ 근데 좀 큰애가 나보다 영어 잘한다. 하핫 나란 새끼..

첨부
냐옹

0 댓글

목록

Page 1 / 2
제목 섬네일 날짜 조회 수

[지난알림][P-navi]에 대하여

| (구)P-navi 1
  2004-06-07 4277

안녕하세요. 온라인으로만 활동하는 밍밍입니다. 지역적인 문제로 오프라인 활동을 못해서 죄송해하다가, 문득 일본의 팔레스타인 평화 모임 사이트를 알게 되서 그 곳의 기사를 번역해서 올리고 있습니다. (사이트의 간단한 소개는 아래와 같습니다.) 번역된 기사는 [P-navi]라는 머릿글로 구분해 놓았구요, 일어와 국어 모두…

[P-navi]이스라엘의 분리장벽에 항의 압력을

| (구)P-navi 2
  • file
섬네일 2004-07-13 4304

영국발 뉴스. 국제사법재판소가 위법이라고 결정한 이스라엘의 분리장벽에 다시 한번 압력을 가하기 위하여, 영국에서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다. 분리장벽의 모형에 유명인들이 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사인을 하는 행사이다. 초당파적 의원들이 많이 참여해 사인을 했다고 한다. 이 캠페인의 설명은 전자 인티파다의 기사 참고 …

[P-navi]분리장벽관련 & 최근 사건 사진 링크

| (구)P-navi 1
  2004-07-13 7739

분리장벽에 대한 국제사법재판소의 권고는 일본의 신문에서도 비교적 제대로 보도되었다. 마이니치신문의 기자가 하마스로부터 보고서를 보내고 있다. 아직 천천히 영문 기사를 읽지는 못했지만, 메모를 모아서 그간 신경이 쓰이던 사진을 올린다. 라파에서는 이스라엘군에게 습격당해 중태를 입었던 16세의 소녀 하리마가 죽…

[P-navi]국제사법재판소 "분리 장벽" 위법 선언

| (구)P-navi
  2004-07-13 4282

드디어 국제사법재판소(ICJ)에서 분리장벽이 위법이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14대 1로 가결되었으며, 그 판결에 반대를 표명한 것은 미국의 재판관이라고 한다. 분리장벽은 철거되어야 하며 농지파괴를 당한 사람에게 손해배상을 해야한다는 의견도 포함되어 있다. 여전히 이스라엘은 라피드 법무장관을 비롯하여 이러한 권고에 …

[P-navi]이스라엘 인권단체의 비디오

| (구)P-navi 1
  • file
섬네일 2004-07-09 4277

그전에 알고 지내던 외국인이 나블루스에 들어오려다가 고생을 많이 했다는 얘기를 했다. 나블루스는 반년 이상에 걸쳐 외국인이 들어올 수 없는 상태이다. 이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어서 산을 넘어 나블루스에 가려고 했지만, 이스라엘 군사에게 발각되어 팔레스타인 사람과 함께 구속되었다고 한다. …

[P-navi]아그레이브 형무소에서 이스라엘인이 미군에 협력

| (구)P-navi
  2004-07-09 4285

아랍의 언론에서 오랫동안 다루지 않아 왔던 "이스라엘인이 아그레이브 형무소에서 있었던 고문에 참가"했다는 이야기가 이제서야 미국 언론에 흘러들어갔다. 그것도 증인이 고문의 책임을 물어 재판을 받았던 카핀스키 준장이다. CNN 온라인의 기사에 의하면, "카핀스키 준장(정직처분중)은 3일, BBC 라디오의 인터뷰에서, 바…

[P-navi]나블루스 재봉쇄

| (구)P-navi
  2004-07-03 4267

7월 1일 목요일 저녁 나블루스의 구시가지가 봉쇄되어, 외출금지령이 내려졌다. 2일에는 나블루스의 바라타 난민 캠프에의 침공이 있었다고 한다. 라말라에서의 체포는 계속되어 카란디아 검문소에서는 꽤 많은 사람들이 장시간 구속되었다. 가자는 또 다시 북부 지구의 베이트 하눈, 남부의 라파, 중심의 가자시등에서 여러가…

[P-navi]블랙 새터데이, 일반시민 포함 10명이 살해당한 나블루스 침공

| (구)P-navi
  2004-07-03 4266

6월 26일 토요일에 서안지구의 나블루스에서 팔레스타인 무장투쟁멤버 7명이 이스라엘군에 살해된 일은 각 신문에서도 보도된 바 있으나, 이 "소탕작전"으로 인해 나블루스 전 지역이 완전히 봉쇄되어 일반시민도 살해당한 것은 전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아래에 자세한 상황을 설명한다. 이스라엘군이 나블루스에 침공한 것은…

[P-navi]가자, 전화와 인터넷회선 단절

| (구)P-navi
  2004-07-03 4271

또 다시 놀라운 뉴스. 가자시와 라파등을 연결하는 전화선이 끊겼다는 소식이 마크의 블로그에 올라온 것에 이어, 라파의 무하마드의 홈페이지에는 "무하마드로부터 전화가 왔다"라며 "가자 전지역의 인터넷 카페가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라고 웹 마스터가 글을 남겼다. 휴대전화만은 쓸 수 있는 것 같다. 팔레스타인의 인프…

[P-navi]베이트 하눈에 공격

| (구)P-navi
  2004-07-03 4270

오늘에서야 겨우 새로운 나블루스 통신을 발송했다. 최근 수일간의 흐름을 정리했다. 정말 재미없는 내용이다. 다만 지금의 불안한 상태를 제대로 정리하고 싶었다. 이제부터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으니까. 라고 생각을 하다보니 하아레츠지에서 가자북부의 포우된 마을, 베이트 하눈에 미사일 공격이 있었던 것을 보도…

[P-navi]이런 벽

| (구)P-navi
  • file
섬네일 2004-07-03 4272

아무리 기다려도 통신이 안된다. 후~ 어쩌지. 찾을 수록 정보는 점점 나오는데.. 읽다보면 시간이 금새 지나가 버린다. 여러가지 일로 시간이 지나가버리고 조금 지나면 새로운 정보가 솟아오른다. 어딘가에 제대로 정리해야 할텐데... 그러나 그럴 에너지조차도 빠져있는 듯 하다. 그래서 이런 걱정을 하고 있어봤자 별 소용…

[P-navi]베이트 하눈이 전차에 포위되어있다

| (구)P-navi
  2004-07-03 4276

이게 대체 무슨일이란말인가! 샤론이 방문중인 스데로트의 마을(로켓탄의 피해를 입은 곳)에 하마스가 다시 로켓탄을 발사했다. 로켓탄은 샤론으로부터 200m정도 떨어진 곳에 떨어졌다고 한다. (부상 없음) 이것으로 인해 이스라엘군은 가자에의 힘공을 다시 강화했다. 지금 베이트 하눈은 도로가 단절되었으며 전차에 의해 …

[P-navi]가자지구에의 침공

| (구)P-navi
  2004-07-03 4274

방금 Bee씨로부터 이스라엘군에 의한 가지지구에의 대규모침공 속보가 있었다. 아래는 침공의 개요를 정리한 것이다. 베이트 하눈은 완전히 봉쇄되었으며 20대 이상의 전차가 이미 마을에 들어와 있다. 이번 침공의 직접적인 계기는 하마스에 의한 지난주말의 이스라엘군 전초기지공격*(이스라엘병사 1명 사망, 5명 부상)과 월…

[P-navi]다시 침공이 시작되고 있다!

| (구)P-navi
  2004-07-03 4277

로켓탄과 전초기지파괴에 대한 거대한 침공이 가자에 시작되고 있다. 지금 시간이 없어 관련기사를 올려놓는다. 가자 북부의 베이트 하눈 등에 침공이 가해지고 있는 것 같다. 공군의 폭격이 가해지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밤8시) 나중에 추가로 기사를 쓸 예정이다. 영문기사 http://news.bbc.co.uk/2/hi/middle_east/38…

[P-navi]한밤중에 꺾인 어린 꽃

| (구)P-navi
  2004-07-03 4291

알자지라 온라인 뉴스에 나블루스에서 15세의 소녀 2명이 이스라엘군에 구속되었다는 소식이 실려있다(고 아는 사람이 가르쳐줬다.) 6월 16일 이스라엘군이 심야에 가택을 습격하여 가족을 한 곳에 모은 후, 15세 소녀와 아버지를 연행했다고 한다. 그것도 아버지는 그 후에 석방되었으나 소녀는 그대로 구속되어있는 상태이다…

[P-navi]이스라엘 핵시설부근의 주민에게 항방사선약을 배포하기로 결정

| (구)P-navi 1
  2004-07-03 4290

이스라엘군과 국방성, 그리고 원자력위원회의 합동회의에서 이스라엘의 핵시설부근의 주민에게 방사선에 의한 피해를 막는 약을 배포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 약의 배포는 2년정도에 걸쳐 심의되었으며 수주후에 배초가 시작될 것이라고 한다. (사고 확률은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매우 낮고, 위험도가 올라간 것은 아니라"…

[P-navi]점령지탐색용 로보트

| (구)P-navi 2
  • file
섬네일 2004-06-28 6903

봉쇄된 나블루스에서 7명의 활동가들이 살해된 사건을 쫓다가 이스라엘 군이 이미 그 로보트를 점령지에서의 임무에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사진을 발견했다. 가자에서 개간지에 공격을 가하려다가 저격당해 죽은 팔레스타인인 레지스탕스의 뉴스 사진에 로봇트가 찍혀 있다. 살해당한 팔레스타인인 레지스탕스에…

[P-navi]가자검문소 전부 봉쇄 & 수박사건속보 약간

| (구)P-navi
  2004-06-28 4306

어제부터 나블루스 통신을 쓰기위해 정보를 모으고 있는데 사건들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다. 일본어로 어느정도는 보도가 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그렇게 많이 쓰지 않겠지만, 나블루스에서 활동가 7명(3일간의 작전으로 9명)이 살해된 것이 토요일 저녁. 일요일에는 가자의 이스라엘 군진지를 레지스탕스가 폭파했으며, …

[P-navi]가자에서 수박이 병을 옮기는 이유(?)

| (구)P-navi
  2004-06-28 4331

라파의 무하마드씨의 홈페이지에 실려있는 내용인데, 가자로 운반된(즉, 이스라엘산 이라고 생각된다) 수박이 원인이 되어, 가자의 주민들이 하나둘씩 병원으로 실려가고 있다고 한다. 수박을 먹은 사람들에게 나타난 증상은 여러가지이지만, 고열이 난 다는 것이 공통된 특징이다. 그리고 병의 원인은 하수나 독성물질을 수박…

[P-navi]팔루자를 찾아가다

| (구)P-navi
  2004-06-28 4312

여행지에서 구속되었던 한국인이 살해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TV나 신문에서 보도되기로는 그저 "살해당했다"라는 사실만 알 수 있을 뿐이어서 그로 인해 충격받았다는 것 말고는 전할 길이 없다. - 과연 정보 결여 - 가슴이 아파오는 사건이었지만, 그저 작은 기사거리 밖에 되지 않는, 미군의 팔루자 폭격으로 20명이…

Board Links

Page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