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대사 법제위원회 의장장에
(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이스라엘이 13일(현지시간) 유엔 71년 역사상 처음으로 산하 위원회의 의장국으로 선출됐다 아랍국가들과 팔레스타인의 격렬한 반발이 예상된다
AFP통신에 따르면 대니 대논 유엔 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이날 유엔 총회에서 전체 회원국 193개국 가운데 109국의 찬성을 받아 법제위원회의장으로 선출됐다
투표는 아랍국가들의 요청을 다른 의장국들이 받아들여 비공개로 진행됐다.
리야드 만수르 유엔 주 팔레스타인 대사는 즉각 기자들에게 이스라엘은 국제법을 심각히 위반하고 있어 자격도 없는데다가 분열만 일으킬 것이라며 서방이 이스라엘을 의장으로 선출하기 위해 자격도 없는 대논 대사의 출마를 밀어붙였다고 비판했다
유엔내 아랍그룹의 의장인 칼리드 알리메니 예멘 대사도 이스라엘처럼 국제법과 인도주의법을 위반하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아직도 식민지를 가지고 있는 국가가 모든 법률의제를 결정할 권리를 가지는 것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성토했다 알리메니 예멘대사는 이어 전 회원국에 이스라엘 대사의 의장 선출을 항의하는 서한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대논 대사는 이스라엘이 유엔 위원회에서 처음으로 의장을 수임하게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몇몇 아랍 국가들이 의장 지명을 저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 측은하다고 말했다.
AFP는 대논 대사의 출마가 미국과 유럽국가들의 지원 아래 이뤄졌다고 전했다이스라엘이 유엔에서 의장직을 수임하게 된 것은 유엔이 창립된 이래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점점더 극우로 가고 있는데 이제 이스라엘이 산하 위원회의 의장국으로 선출되으니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문제를 마음대로 하겠구만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관계가 더욱더 약화될갓입니다
저도 심각하게 우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