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3월 24일, 3월 25일 만났던 분들

미니, 2005-03-31 11:10:42

조회 수
4694
추천 수
0


1. 3월 24일 민주노동당 송파을지역위원회 풍납토성 분회

(아래 글은 팔레스타인평화연대를 처음 초청해 주신 이은우님께서 모임이 끝난 뒤 홈페이지에 쓰신 글입니다. http://songpa2.kdlp.org )

제 개인적으로는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미니님의 강연도 좋았고, 세계의 인권
과 평화를 위해 꾸준히 실천하는 미니님(민주노동당 은평을지역위원회 당원입니다)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팔레스타인의 역사와 오늘, 앞날에 대해서는 미니님이 올려 주신 자료를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에서 평화운동의 역량이 커지는 것은 도식적으로 생각해도, 군비축소, 동북아 평화, 미군의 단계적 철수, 남북의 평화체제 정착, 협력과 통일로 가는 원천이 됩니다. 군비축소하여 그 돈을 복지에 투여할 수도 있을 것이구요. 한국의 관점에서 볼때에도 반전, 평화운동의 역량 강화는 큰 도움이 될 거구요...

그리고 그 자체로도 엄청나게 중요한 일입니다. 어제 강연회 도중과 끝난 후 토론을 하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민중들의 공포와 서로에 대한 증오가, 잘못된 민족주의와 이권, 미국의 이권추구로 인해서 증폭되면서 고착화되고 있는 오늘의 현실에 대해서 가슴아파했습니다. 결국 중동의 평화는 아래로부터의 평화운동과 결합해야만 해결될 수 있다는 결론에도 이르렀습니다.

진보정당의 당원으로서, 세계의 평화를 위한 운동에 동참하는 것은 작더라도 큰 의미가 있는 실천이라는 얘기도 있었습니다.

앞으로 집회에서 팔레스타인 문제를 알리는 활동을 하는 미니님을 보면 인사도 하고, 좀 거들어 주기도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만약 팔레스타인 장벽 쌓기에 도움을 주는 스타벅스 보이콧 운동을 하면 우리도 도울 수 있는 일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2. 3월 25일 금요일 박의 친구들

26일 이사를 해야 하지만 누구라도 부르시면 언제든지 출동!!
(덕분에 새벽까지 이삿짐 쌌습니다 ㅋㅋㅋ )
그런데...
3호선 수서역...
정말 멀대요 ^.^
(참고로 그당시 미니 집은 연신내)

박의 친구들은 전두환 독재정권시절 정권에 의해 살해당한 박종철 열사와 마음을 같이 하시는 분들의 모임이고
매달 한번씩 월례 포럼이란 것을 해서 같이 의견을 나누시는 모임입니다.
그리고 3월 주제가 팔레스타인이었구요.

그 전날에 이어서 비슷한 얘기를 준비해 갔습니다.
그런데 참가하신 분들이 질문도 많이 하시고 의견도 많이 말씀해 주셔서
저에게도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유대교''유대인''시오니즘'에 대한 공부가 늘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날 모임을 마치고 공부를 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참여하신 분들 가운데 한분은 스타벅스 불매운동과 같이 보통 사람들이 참여하면서 팔레스타인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운동을 만들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었고, 불매운동에 참여하면서 거들어 주실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이 문제를 예전부터 생각은 해 오고 있었지만 실행하지 못했었는데 조만간 기회가 되면 준비를 해보는 것도 좋겠다 싶었습니다.

또 이날은 민족문제가 얘기되면서 '독도''민족주의'에 관한 말씀도 많이 하셨습니다.
팔레스타인 민족국가에 관해서 우리도 앞으로 꾸준히 생각되고 고민될 것 같습니다.

모임이 끝나고 함께 하신 분들이 팔레스타인평화연대에 후원금도 내 주셨습니다.
참여하신 분의 숫자의 많고 적음을 떠나 (물론 많으면 좋겠지만 ㅋㅋ)
서로 얘기하고 마음 나눌 수 있는 자리가 있어 좋았습니다.

3. 아래 사진은 3월 24일 풍납토성분회 모임 자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첨부

1 댓글

뎡야핑

2005-03-31 23:54:28

미니님 너무 수고하셨어요!! 다음에는 꼭 같이 가요>_<
그나저나 저도 공부를 더욱 가열차게 해야겠어요!!

목록

Page 19 / 26
제목 섬네일 날짜 조회 수

제46차 화요캠페인- 이-팔이 함께 부르는 평화의 노래

| 거리에서
  • file
섬네일 2005-04-03 4428

제46차 - 이-팔이 함께 부르는 평화의 노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수가 각각 상대방의 언어로 평화를 기원하는 노래를 불러 화재다. 이스라엘의 가수 다비드 브로자와 팔레스타인 가수 위삼 무라드가 “마음 속에서(In My Heart)”라는 노래를 함께 부른 것. 이스라엘 가수 다비드 브로자는 ‘이스라엘군 라디오’에서 아랍어…

3월 24일, 3월 25일 만났던 분들

| 만남 1
  • file
섬네일 2005-03-31 4694

1. 3월 24일 민주노동당 송파을지역위원회 풍납토성 분회 (아래 글은 팔레스타인평화연대를 처음 초청해 주신 이은우님께서 모임이 끝난 뒤 홈페이지에 쓰신 글입니다. http://songpa2.kdlp.org ) 제 개인적으로는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미니님의 강연도 좋았고, 세계의 인권 과 평화를 위해 꾸준히 실천하는 미니님…

한국에서 팔레스타인 평화를 위한 외침, 화요캠페인

| 거리에서
  • file
섬네일 2005-03-31 4339

허창영/ 인권실천시민연대 간사 “다음과 같은 상상을 해보자. 외세가 이 나라를 점령하고 있다. 점령만이 아니라 우리 민족을 조직적으로 핍박한다.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하루도 마음 편하게 공부할 수 없다. 전시상태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기 때문이다. 아침에 학교 갔던 아이가 저녁 때 죽어서 돌아온다. 부상당한 어…

3.20 국제반전공동행동에서

| 거리에서
  • file
섬네일 2005-03-28 4317

2005년 3월 20일은 미국이 이라크를 침략한지 2년이 되는 날입니다. 그래서 서울에서는 [3.20 이라크침략 2년 규탄 국제반전행동] 있었습니다. 사실 03년의 침략이 처음은 아니지요. 91년에도 침략을 했었고, 또 10여 년 동안 군사 공격만큼이나 끔찍한 결과를 낳은 경제제재도 했었지요. 그래서 팔레스타인 평화연대에서도 …

3.19 평화 난장

| 거리에서 2
  • file
섬네일 2005-03-24 4412

3월 19일 평화 난장에 많은 회원 분들이 오셨어요. 사무실에서 닭곡님과 미니님, 저 셋이 만나서 전시할 사진을 만들어 대학로 평화 난장 행사장-_-에 가서 우주님을 만났어요. 밑에 사진에 보이는 바 나무에 청테이프를 둘러 피켓을 걸고 빨랫줄로 사진을 전시하였는데 관리사무소 아저씨들께 마구 혼났습니다=ㅅ= 천만다행…

제45차 화요캠페인 - 봄날의 평화 팔레스타인에도 전해지길

| 거리에서
  • file
섬네일 2005-03-23 4361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었던 22일 제45차 화요캠페인에서는 봄볕이 전하는 따스한 평온이 팔레스타인에도 전해지기를 기원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지난 17일 이집트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저항단체들이 모여 이스라엘이 대팔레스타인 공격을 중단하고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석방하는 것을 조건으로 올해 말까지 대이스라엘 공…

제44차 화요캠페인 - 이스라엘, 평화 말하며 고립장벽 건설 경로 확정…제2의 고립장벽도

| 거리에서
  • file
섬네일 2005-03-17 4317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과의 평화무드 속에서 고립장벽 건설계획을 최종 확정해 비난을 사고 있다. 이스라엘 샤론 총리는 13일 고위각료회의에서 그동안 여러 가지 방안을 놓고 이스라엘 내부에서 논란이 많았던 고립장벽 경로에 대해 최종 확정했다. 이로써 이스라엘이 서안지구를 중심으로 2002년부터 건설하고 있는 고립장…

제 43차 화요캠페인 - 이스라엘, 평화정착 위해 억압부터 중단하라

| 거리에서
  • file
섬네일 2005-03-15 4350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와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수반이 정상회담을 가진지 한달여가 지났다. 두 정상은 지난 2월 9일 이집트의 샬름 알 셰이크에서 만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양쪽이 모두 평화공존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회담 후 한달여가 지나는 동안 이스라엘은 일부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이스…

시민방송 - 하승창의 아름다운 세상 36회

| 만남
  • file
섬네일 2005-03-15 4799

지난 2월 28일, 시민방송 RTV( http://www.rtv.or.kr )에서는 하승창의 아름다운 세상 36회 - 팔레스타인에 자유 평등 평화를... 경계를 넘어선 세계평화를 노래하는 팔레스타인 평화연대를 만나본다 이런 제목으로 방송이 있었습니다. 팔레스타인의 상황과 팔레스타인평화연대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보시고 싶으신 분은 아…

[기관탐방] 팔레스타인 평화연대

| 만남
  • file
섬네일 2005-03-10 4615

'이스라엘은 2002년 6월부터 서안지구 안 팔레스타인인 거주 지역을 둘러싸는 고립장벽(인종차별장벽 또는 분리장벽)을 쌓고 있습니다.장장 700여 km의 계획을 가지고 있는 장벽이 완성되고 나며 서안지구의 58%의 땅(약3,400 제곱 킬로미터)이 또 다시 이스라엘의 손에 들어가게 됩니다. 또한 최고 8m에 이르는 고립장벽 곳…

제42차 화요캠페인 - “팔레스타인 생각하는 것이 더욱 뜻 깊은 3·1절 보내는 것”

| 거리에서
  • file
섬네일 2005-03-04 4613

"기미년 3월 1일 외쳤던 ‘대한독립만세’와 팔레스타인의 ‘프리(Free)팔레스타인’은 다르지 않다." 3월 1일 진행된 제42차 화요캠페인 참가자들은 이 같이 외쳤다. 이날 캠페인은 3·1절을 휴일을 맞아 매주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진행하던 것을 보다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한다는 취지로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진행했다. 캠…

민주노동당 당대회장 앞에서

| 거리에서 2
  • file
섬네일 2005-03-03 4364

05년 2월 27일,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는 정말 대빵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민주노동당 정기 당대회를 했답니다. 이런 기회를 우리가 놓칠 수 없지요 그래서 강아지똥, 또또, 미니가 함께 갔습니다. 대회장 입구에 떡하고 버티고 서서 유인물을 나눠드리고 여기저기 피켓도 붙여 놓고 옷과 책과 뺏지도 팔았습니다. 민주노동당…

3 ·1절 기념

| 거리에서
  • file
섬네일 2005-03-03 4291

다케시마(竹島)의 날' 제정이 추진되고 `독도는 일본 땅'이란 주한 일본대사의 발언으로 여느 3 ·1절보다 관심이 고조된 86주년 3 ·1절. 며칠전부터 시작된 일본에 대한 항의는 일장기를 불태우거나 물어뜯는 행위로 나타났고 오늘은 일본 대사관 앞에서 일본대사에 항의하며 닭목을 자르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또 다른 …

제41차 화요캠페인 - 휴전선언에도 계속되는 이스라엘의 공격

| 거리에서
  • file
섬네일 2005-03-02 4375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정상의 휴전선언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8일 샤름 알-셰이크에서 이스라엘 샤론 총리와 팔레스타인 압바스 수반이 정상회담을 가진 이후 2주 동안 모두 8명의 팔레스타인 민중이 살해당했고, 이 중에는 3명의 어린이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05년 2월 18일 개소식 뒷얘기

| 만남
  • file
섬네일 2005-02-22 4739

2005년 2월 18일, 역사적인(?) 팔레스타인 평화연대 사무실 개소식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2월 1일부터 사무실을 이용하게 되었고, 또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개소식까지 치를 수 있었습니다. 개소식은 먼저 팔레스타인평화연대가 그동안 살아왔던 이야기를 했습니다. 2003년 여름에 처음 생겼을 때부터 공부하고…

제40차 화요캠페인 - 이스라엘이 말하고 있는 것은 평화가 아니다

| 거리에서
  • file
섬네일 2005-02-21 4356

구정 연휴를 끝내고 맞이한 인권연대의 화요캠페인이 40차를 맞이했다. 아직 동장군의 기승이 멈추지 않은 쌀쌀한 날씨였지만 지난해 5월 4일 이후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팔레스타인의 평화와 인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참가자들의 목소리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날 40차 캠페인에서는 지난 2월 8일 이집트에서 있었…

팔레스타인 평화연대 개소식 후기

| 만남
  • file
섬네일 2005-02-20 4714

훗. 집에 오자마자 하겠다던게 어느덧 서너시간이 후딱 가버렸네요. 어제부터 블로그를 본격 가동한터라, 여기저기 블로거들이 모인 곳을 기웃거리면서 구독하거나, 친구하면 좋을 블로그를 찾다보니까.. 흠흠. '답다'라는 말이 참 어울리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말은 사무실이지만 일반 주택 2층에 입주해있는 국제민주연대와…

세계사회포럼 반전총회 행동호소문 (포르투 알레그레, 2005)

| 국제
  2005-02-06 5120

이라크 침략 이후 2년, 미국과 그 동맹국가, 전 세계에 걸쳐 전쟁에 대한 반대가 이전보다 훨씬 더 크다. 전쟁에 대한 정당화는 거짓으로 증명되었다. 또한 점령에 대한 광범위하고 대중적인 저항이 발생하였다. 100,000명 이상의 이라크인들과 1,500명 이상의 연합군 병사들이 죽음을 당했다. 전쟁에 대한 국제적인 비난과 …

제39차 화요캠페인- 이스라엘, 10세 어린이 또 살해

| 거리에서
  • file
섬네일 2005-02-04 4298

이스라엘이 ‘군사작전 중단 선언’을 한 후에도 팔레스타인 희생자가 거듭 발생하고 있다. 31일 가자지구 남쪽에 있는 라파 난민촌 UN 구호학교 교정을 걷던 10세의 팔레스타인 소녀 누란 디브가 이스라엘 탱크의 공격을 받고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같은 곳에 있던 또 다른 소녀 1명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여행학교 아이들과 함께

| 만남 1
  • file
섬네일 2005-01-31 4699

청소년 인권여행학교라는 게 있는데 주로 초, 중, 고 학생들이 9박 10일 동안 전태일 기념사업회, 평택 미군기지, 성매매 지역, 이슬람 성원, 새만금 등지를 다니면서 인권과 사회에 대해서 경험하고 생각해 보는 자리입니다. 이번 행사 가운데 하나가 ‘팔레스타인’에 관한 거였고, ‘아나의 아이들’을 같이 보게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