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시마(竹島)의 날' 제정이 추진되고 `독도는 일본 땅'이란 주한 일본대사의 발언으로 여느 3 ·1절보다 관심이 고조된 86주년 3 ·1절.
며칠전부터 시작된 일본에 대한 항의는 일장기를 불태우거나 물어뜯는 행위로 나타났고 오늘은 일본 대사관 앞에서 일본대사에 항의하며 닭목을 자르는 퍼포먼스를 하기도 했다. 또 다른 이들은 태극기를 몸에 두르고 시위와 다양한 행사를 벌였다.
한 인권단체가 3 ·1절을 맞아 교보문고 앞에서 진행한 캠페인에는 태극기도 일장기도 보이지 않았다. 다만 이스라엘에 의한 팔레스타인 학살 중단과 그들에게 평화와 인권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86년전 3 ·1 독립운동을 벌이던 선인들의 마음을 되새긴다는 것은 현재 이스라엘의 무력 침략으로 고통당하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처지를 모른척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8일 샤름 알-셰이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휴전선언 이후에도 이스라엘군의 팔레스타인 시민들에 대한 공격은 계속됐고 그 기간 2명의 어린 아이를 포함해 10여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프로메테우스 http://www.promethe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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