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차 화요캠페인 - "팔레스타인의 문제는 결코 남의 문제가 아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도 먹고 살기위해서 평화와 인권을 보장받아야한다."
갑자기 쌀쌀해졌던 날씨가 조금은 수그러들었던 23일, 광화문에 있는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매주 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화요캠페인이 29번째를 맞이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중동의 유일한 핵무기 국가인 이스라엘이 군사력을 앞세워 평화롭게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내쫓고 그곳에 그들만의 공화국인 이스라엘을 건국하면서 지금 이순간에도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며 팔레스타인의 평화가 정착되지 않는한 중동의 평화는 보장되지 않을 것이라며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평화와 인권을 보장하라는 한 목소리를 냈다.
인권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우리가 팔레스타인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팔레스타인 사람들도 사람이기 때문"이라며 "국제사회가 끊임없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공존을 요구하고 있는데도 팔레스타인 상황에 대해서 UN은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다른 지역이라면 벌써 평화유지군을 보냈겠지만 유독 팔레스타인에 대해서는 실효성 없는 권고만을 남발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이스라엘의 뒤에 미국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였다.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미니씨는 "누구나 자신의 목숨은 소중한 법인데 나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우리들은 너무나 쉽게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죽여도 된다고 흔히들 말하고 있다"며 "형제자매도 아니지만 인류사회의 한 곳에서 추악한 학살과 만행을 당하고 있다면 그사람들의 고통을 외면하면 우리도 똑같은 처지에 처할지 모른다는 생각에 이자리에 나오고 있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는 "이스라엘은 유대민족의 이익을 위해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학살하고 땅을 빼앗아야 한다고 유대인들에게 말하고 있고 이로 인해서 400만명이 넘는 난민이 생겨났다"며 "한국사람들도 식민지시절과 전쟁을 겪었듯이 식민지 경험는 누구에게나 끔찍한 일"이라며 팔레스타인에 대한 학살을 중단하라고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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