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인권연대
“팔레스타인에 평화와 인권을! - 이스라엘은 학살을 중단하라!”
일시: 매주 화요일 낮 12시부터 한시간동안
장소: 광화문 동아일보사 옆 갑을빌딩 이스라엘 대사관 앞
(지하철 5호선 광화문 역 광화문우체국 출구로 나와 무교동 방향 50미터)
이스라엘이 11일(현지시간) 가자지구내 알 자이툰 지역에 대한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9명이 죽고 120명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같은 날 한국에서는 팔레스타인의 평화와 인권을 요구하는 ‘인권연대의 제2차 화요캠페인’이 벌어졌다.
광화문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진행된 이날 캠페인은 1차때와 다르게 자발적으로 참가한 시민들이 늘어 캠페인 주제에 대한 동의가 일고 있음을 알게 해주었다.
이날 캠페인에서 인권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지금 이시간에도 팔레스타인에서는 이스라엘에 의한 여성, 어린이, 노약자 할 것 없이 무차별적인 학살이 벌어지고 있다”며, “팔레스타인 민중이 우리가 누리고 있는 최소한의 평화와 인권이라도 보장되기를 희망한다”고 캠페인의 의의를 밝혔다.
이어 오 국장은 또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지역 점령에 대해 한무제가 위만조선을 멸망시키고 세운 한사군을 예로 들어, “2000년이 지난 지금 찾아가 우리가 주인이니까 내놓으라는 억지와 뭐가 다른가”라며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미니씨는 이스라엘이 건설하고 있는 높이 5-8미터, 길이 700km의 분리장벽에 대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민중을 거대한 감옥에 가두고 있다”며, “영토강탈과 팔레스타인인의 추방이라는 오랜 꿈을 현실화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이스라엘은 고문을 합법화하고 있는 유일한 나라”라고 지적한 뒤, “이라크에서 벌어지고 있는 추악한 고문이 팔레스타인에서는 이미 벌어지고 있었던 일이다”고 주장했다.
다함께 유병규씨는 “이스라엘은 미국의 지원아래 미국과 함께 세계질서를 위협하고 있는 주범”이라며,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민중에 대한 학살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여연대 소속 안진걸씨는 “이스라엘의 처참한 학살행위의 부당성을 지적하기 위해 시민으 한사람으로 참여했다”며, 대사관 주변을 지나는 행인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에 잠깐 시간을 내 같이 참여하자”고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지난 5월 4일에 이은 2차 화요캠페인으로, 인권연대는 캠페인의 안정적인 전개를 위해 주마다 1인시위, 문화행사, 서명운동 등을 릴레이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스라엘, 무엇이 그렇게 두려운가
서울시내의 각국 대사관 주변을 지나게 되면 그 곳이 어떤 나라의 대사관인지 알지 못하고 있었다 하더라도, 대부분 그 곳이 대사관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대사관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자국의 대사관이 있음을 알리기 위해 건물게양대에 자국의 국기를 게양하고,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분명한 명패를 달아놓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대사관은 사뭇 다르다.
광화문 동아일보사에서 무교동 쪽으로 3-40미터 가면 나오는 갑을빌딩이라는 곳에 대사관이 자리하고 있지만, 누군가 '이 곳이 이스라엘 대사관이다‘라고 말해주지 않으면 대사관이 있음을 알지 못한다.
건물 게양대의 국기는커녕 건물 외벽, 혹은 별도의 명패조차도 찾아볼 수 없다. 다만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층별 안내에 겨우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이라는 안내를 찾아볼 수 있을 뿐이다.
이스라엘 대사관은 비록 서울의 한복판에 있지만, 그 곳에 자기들이 위치하고 있음을 크게 알리고픈 생각은 없는 듯 하다. 이스라엘 대사관이 광화문으로 이사오기 전 강남에 있을 때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왜일까?
그 것은 어쩌면 한국이 나름대로 국제적인 치안 안정국에 속해 있음에도, 그들이 저지른 ‘죄값에 대한 보복’이 두려워 그런 것은 아닐까.
혹 그런 것이라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그렇게 무서우면서 어떻게 18층에 있어. 항공기 테러라도 있으면 어쩌려구? 아예 대사관을 지하 깊숙한 벙커에 만들지 그래’라고...
그것이 싫다면 ‘팔레스타인에서의 야만적인 학살을 중단하면 되잖아’라고...
“팔레스타인에 평화와 인권을! - 이스라엘은 학살을 중단하라!”
일시: 매주 화요일 낮 12시부터 한시간동안
장소: 광화문 동아일보사 옆 갑을빌딩 이스라엘 대사관 앞
(지하철 5호선 광화문 역 광화문우체국 출구로 나와 무교동 방향 50미터)
이스라엘이 11일(현지시간) 가자지구내 알 자이툰 지역에 대한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9명이 죽고 120명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같은 날 한국에서는 팔레스타인의 평화와 인권을 요구하는 ‘인권연대의 제2차 화요캠페인’이 벌어졌다.
광화문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진행된 이날 캠페인은 1차때와 다르게 자발적으로 참가한 시민들이 늘어 캠페인 주제에 대한 동의가 일고 있음을 알게 해주었다.
이날 캠페인에서 인권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지금 이시간에도 팔레스타인에서는 이스라엘에 의한 여성, 어린이, 노약자 할 것 없이 무차별적인 학살이 벌어지고 있다”며, “팔레스타인 민중이 우리가 누리고 있는 최소한의 평화와 인권이라도 보장되기를 희망한다”고 캠페인의 의의를 밝혔다.
이어 오 국장은 또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지역 점령에 대해 한무제가 위만조선을 멸망시키고 세운 한사군을 예로 들어, “2000년이 지난 지금 찾아가 우리가 주인이니까 내놓으라는 억지와 뭐가 다른가”라며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팔레스타인평화연대 미니씨는 이스라엘이 건설하고 있는 높이 5-8미터, 길이 700km의 분리장벽에 대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민중을 거대한 감옥에 가두고 있다”며, “영토강탈과 팔레스타인인의 추방이라는 오랜 꿈을 현실화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그는 “이스라엘은 고문을 합법화하고 있는 유일한 나라”라고 지적한 뒤, “이라크에서 벌어지고 있는 추악한 고문이 팔레스타인에서는 이미 벌어지고 있었던 일이다”고 주장했다.
다함께 유병규씨는 “이스라엘은 미국의 지원아래 미국과 함께 세계질서를 위협하고 있는 주범”이라며,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민중에 대한 학살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참여연대 소속 안진걸씨는 “이스라엘의 처참한 학살행위의 부당성을 지적하기 위해 시민으 한사람으로 참여했다”며, 대사관 주변을 지나는 행인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에 잠깐 시간을 내 같이 참여하자”고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지난 5월 4일에 이은 2차 화요캠페인으로, 인권연대는 캠페인의 안정적인 전개를 위해 주마다 1인시위, 문화행사, 서명운동 등을 릴레이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스라엘, 무엇이 그렇게 두려운가
서울시내의 각국 대사관 주변을 지나게 되면 그 곳이 어떤 나라의 대사관인지 알지 못하고 있었다 하더라도, 대부분 그 곳이 대사관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대사관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자국의 대사관이 있음을 알리기 위해 건물게양대에 자국의 국기를 게양하고,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분명한 명패를 달아놓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스라엘 대사관은 사뭇 다르다.
광화문 동아일보사에서 무교동 쪽으로 3-40미터 가면 나오는 갑을빌딩이라는 곳에 대사관이 자리하고 있지만, 누군가 '이 곳이 이스라엘 대사관이다‘라고 말해주지 않으면 대사관이 있음을 알지 못한다.
건물 게양대의 국기는커녕 건물 외벽, 혹은 별도의 명패조차도 찾아볼 수 없다. 다만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층별 안내에 겨우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이라는 안내를 찾아볼 수 있을 뿐이다.
이스라엘 대사관은 비록 서울의 한복판에 있지만, 그 곳에 자기들이 위치하고 있음을 크게 알리고픈 생각은 없는 듯 하다. 이스라엘 대사관이 광화문으로 이사오기 전 강남에 있을 때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왜일까?
그 것은 어쩌면 한국이 나름대로 국제적인 치안 안정국에 속해 있음에도, 그들이 저지른 ‘죄값에 대한 보복’이 두려워 그런 것은 아닐까.
혹 그런 것이라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그렇게 무서우면서 어떻게 18층에 있어. 항공기 테러라도 있으면 어쩌려구? 아예 대사관을 지하 깊숙한 벙커에 만들지 그래’라고...
그것이 싫다면 ‘팔레스타인에서의 야만적인 학살을 중단하면 되잖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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