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유스호스텔에서 만난 고양이.
아랍 고양이는 정말 이상한 소리를 냅니다 ㅎㅎㅎ
너무너무 귀여운 요상한 소리를 내요.
요 고양이는 사람에 익숙해져서 침대 위로 쩜프해서 사람이랑 같이자더라구요..
저두 껴안고 부비부비했답니다.
아랍인들은 고양이를 대부분 좋아한답니다^^
이 곳의 대표적인 음식인 팔라펠이에요.
요즘은 정말 세계적인 요리로 자리잡고 있죠.
이스라엘이 자기네가 오리지널이라고 우기고 있는;;;
아랍의 요리 팔라펠입니다.
감자, 각종야채, 콩튀김(너무너무 맛나요)을 넣은 샌드위치라고 생각하면 되어요.
저렴한 가격에 많은 이들이 찾는 음식입니다.
이건 사막가기 전인데, 이스라엘 쪽으로만 가면 이렇게 군바리들이 드글드글 합니다.
한국과는 달리 군복이 패션이더라구요.
이스라엘은 현재 팔레스타인을 식민지로 삼고 있고
마치 예전 일본이 한국에게 가했던 자원수탈, 민간인 학살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비난이 거센데, 한국정부는 이런 국제적인 문제에 둔감합니다.
오히려 아직도 여기저기 파병을 하고 있죠..
왜냐면 이스라엘은 미국편이고 미국은 한국편이니까;;
그리고 무기가 돈이 되니까.
이렇게 높은 콘크리트 장벽을 세워서 철저하게 분리하려듭니다.
이 '장벽'은 계속해서 세워지고 있고, 보기엔 낮아보이지만 8미터정도 되는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그들의 영토를 더욱 넓히려들고 있죠;
이곳은 빌레인이라는 곳인데, 장벽건설 반대 투쟁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매주 금요일마다 집회가 열리죠.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입니다.
그 연대의 뜨끈한 마음이란..^^
저 멀리에 군인들이 보이시나요?
저기에서 최루탄을 쏘아댑니다. 이스라엘 최루탄이 세계에서 강하기로 소문났다고 하네요.
저도 한번 마시고, 기절할뻔 ㅋㅋ
최루탄 껍데기 ㅠ
며칠전에도 이곳에서 최루탄을 맞아 한 명이 숨졌다는 뉴스를 전해들었습니다.
이들에게는 총이 없습니다. 그저 돌맹이 하나를 던질 뿐이죠.
이스라엘에게 묻고 싶습니다.
누가 누구를 위협하고 있는지,
누가 누구를 죽이고 있는지,
당신들이 당한 홀로코스트를 왜 이들에게 다시 저지르는지.
최루탄은 저렇게 떨어집니다. 저기에 잘못 맞으면 죽을 수도 있는거죠.
끝마치고 오는길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아, 그리고 저 나무들이 그 유명한 올리브 나무입니다.
이 나무때문에 얼마나 고생했던지 ㅎㅎ
그건 다음에 올리도록 할께요
오랫만에 팔레스타인 사진을 보니, 그토록 지겹던 팔라펠이 살짝 그리우려합니다.
Free Pales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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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냐옹
2011-01-13 22:47:22
네이버 블로깅을 위해 착한 말투로 쓴 글이야 ㅋ
뎡야핑
2011-01-14 00:56:47
ㅋㅋㅋㅋ 잘 했어 잘 했어 근데 너무 착하다< ㅋㅋㅋㅋㅋ
아 팔레스타인 가고 싶다 -ㅅ-;;;;
반다
2011-01-15 02:22:43
게시판에서 냐옹을 보니 너무 반갑다ㅜㅜㅜㅜㅜㅜ
이렇게 웹진에 데뷔하는구나~~~
역시 이야기의 시작은 고냥이ㅎㅎ 펠라펠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