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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곶감 농부 돌삐의 곶감 소개 멘트

무농약 감으로 깍아 유황훈증하지 않은 곶감 소개합니다.

저희 농산물들은 모두 화학농약, 화학비료, 제초제, 호르몬제 등을 사용하지 않고 11년째 키우고 있습니다.

감 또한 마찬가지구요, 봄에 잎이 나기 전에 석회보르도액(유기농인증농자재)을 한번 사용했습니다. 물론 이렇게 키운 감은 관행으로 농사지은 감에 비하면 수확량이 많이 적어요. 그래도 처음부터 이렇게 키워서 그 정도 수확량이 우리 몫이구나 한답니다.

저희 곶감의 자랑은 이게 다는 아니구요, 진짜는 건조과정에 있습니다.

저희도 곶감을 만들기 전까진 몰랐던, 하지만 지금은 건조과일의 당연한 관행 중에 하나인 유황훈증에 대해 조금만 말씀드리려구요. 집에서 과일 말려보신 샘들은 아시겠지만, 참 쉽지 않죠? 곰팡이는 물론이고 물러진다거나, 누렇게 색이 변한다거나…

그래서 곶감농가에서도 (좀 찾아보니 과일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건조식품은) 거의 대부분 유황훈증을 하고 있습니다.

유황훈증이란 깍은 감을 살균하기 위해 유황을 태워 나온 가스로 훈증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유황이 타면서 나오는 이산화황(아황산무수물.so2)이 미생물 번식을 막아 부패를 방지하고, 감에 들어있는 탄닌 성분의 산화를 막아 색이 검게 변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지금은 이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는 곶감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심지어 공장식으로 대량생산하는 곳 뿐만 아니라 가족들끼리 먹으려고 조금씩 말리는 농가에서도 유황훈증은 반드시 해야 하는 과정 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이산화황은 호흡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해성 물질로, 호흡기가 약한 아이들이나, 호흡기질환을 가진 사람에게는 소량이라도 해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럼에도 불구하고 유황훈증이 일반적인 가공방법이 된 건 그만큼 좋은 점(곰팡이 억제, 선명한 주황색, 빠른 건조 등)이 많고, 이렇게 하지 않고 곶감을 말리기가 어렵기 때문인데요, 저희도 자연건조하다가 재작년에 잦은 비로 2만개가 넘는 곶감을 모두 폐기처분한 아픈 경험이 있습니다. 한 달 내내 계속 된 비로 모두 곰팡이 밥이 된 거죠. 작년에도 다른 농가들은 날씨가 좋아 잘 말랐다고 좋아했는데, 저희는 너무 따뜻한 겨울 날씨에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다행이도 올해는 하늘이 도와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곰팡이 걱정 없이 마르고 있습니다.

그렇게 농사짓고 곶감 말리길 올해 11년째… 유황훈증 않고 잘 말리려면 곶감을 늦게 깎아야 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생각해보면 옛날 전통건조방식의 핵심도 이것이 아니었나 싶어요. 요즘에는 다른 농가보다 또는 명절에 맞춰 조금이라도 빨리 출하하는 게 값이 좋기 때문에 과일도 비대제나 성장호르몬을 쓰고, 건조할 때도 이런 가공방식이 관행이 되어 이렇게 농사짓지 않으면 바보취급 당하기도 하지요. 암튼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즈음에 깎는데다, 유황훈증을 하지 않기 때문에 다른 농가 보다 건조가 느린 편입니다.

말이 꽤 길었습니다만, 까만 곶감의 비밀은 유황훈증을 하지 않았다는 것과, 갑장산에서 불어오는 산바람과 햇살로 말렸다는 것입니다. 건조할 때 이런저런 약품처리 대신 햇볕의 살균력과 바람의 도움으로 자연스럽게 말렸기 때문에 색깔의 화려함은 내어주었지만 건강함은 살아 있습니다. 거무튀튀한 색깔 속에 깔끔한 단맛을 느낄 수 있구요, 곶감 고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습니다. 지금 판매하는 반건시는 살짝 얼려 드시면 정말 꿀맛이구요, 여유되시면 냉동실에 두었다가 여름에 드시면 최고의 얼음과자가 될 듯~~ 설을 맞아 어르신들께 부드러운 반건시 선물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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