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코스트, 반유대주의, 이스라엘

※ 2018년 8월 워커스에 기고한 글 이스라엘 건국사에서 홀로코스트는 유대 민족만의 국가 설립을 정당화하는 가장 강력한 서사를 구성한다. 실제로 홀로코스트의 생존자들이 팔레스타인으로 이주해 이스라엘 건국의 초석을 다지는 데에 함께 했다. 하지만 이들 모두가 팔레스타인에 자발적으로 건너온 건 아니다. 오히려 생존자 일부는 시온주의자에 강제 징집당해 팔레스타인에 군인으로 차출되었다. 시온주의, 유대 국가 건국 운동 19세기 말 이스라엘 […]

이스라엘 건국 70년, 팔레스타인 인종청소 70년

땅의 날, 나크바, 땅을 지키려는 오랜 투쟁   가자의 귀환 대행진 3월 30일 가자지구의 귀환 대행진(Great March of Return)에 참여한 팔레스타인 여성 활동가 ‘힌드 아부 올라’(16세)는 이스라엘군의 최루탄 폭격 속에서도 대열의 맨 앞, 이스라엘 저격병들이 포진해 있는 국경을 향해 달려갔다. 최루 가스로 인해 호흡곤란을 겪으며 의식을 잃어가는 시위대 4명을 구하기 위해서였다. 최루 가스에 대비해 집에서 […]

48년 팔레스타인 여성을 경제적으로 고립시키는 이스라엘

* 2017년 9월 28일, 팔레스타인 정책 싱크탱크 ‘알샤바카’ 웹사이트에 실린 수헤이르 다우드 교수의 Keeping Palestinian Women in Israel on the Economic Margins을 발췌 번역하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땅에 들어선 나크바(아랍어로 대재앙) 이후 70년이 지났다. 이스라엘의 동예루살렘·서안지구·가자지구 군사점령은 51년이 되었다. 국제사회는 이 군사점령 당한 땅만을 ‘팔레스타인’이라고 인정하지만, 팔레스타인 민중은 이스라엘을 ‘48년 팔레스타인’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

내가 한국어를 배우는 이유: 팔레스타인 여성 디나가 한국인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이 글은 2017년 12월 7일에 있었던 팔레스타인 평화연대 송년 모임에서 발표했던 이야기입니다. 디나는 베들레헴 베이트 사후르(Beit Sahour) 출신으로 현재 서울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제가 한국 문화에 흥미를 가지게 되고, 한국어를 배우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제가 초등학교를 다닐 때 베들레헴에 오신 한국인 선교사님과 그 가족들 덕분에 한국 문화를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

트럼프의 예루살렘 이스라엘 수도선언, 팔레스타인 해방운동은

서안지구 헤브론에서 매주 토요일 열리는 유대인들의 ‘정착민 여행’을 군인들이 호위하고 있다. [출처: 뎡야핑] 뎡야핑(팔레스타인평화연대) 2017년 12월 6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선언하면서 다시 팔레스타인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트럼프의 이번 선언은 《참세상》 2017년 2월 “이스라엘의 큰 그림, ‘예루살렘 마스터 플랜’”(링크)에서 다뤘듯, 이미 1995년에 제정된 미국의 ‘예루살렘 대사관법’에 기초한 행동이었다. 즉 미국은 애초 동-서를 불문하고 […]

이스라엘의 군사 점령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2017.12.14 이스라엘은 예루살렘에 대한 오랜 열망을 불법적 방법을 통해 실현해 왔다. 이스라엘 건국의 근거가 된 ‘UN 결의안 181’이 국제 관리지구로 지정한 예루살렘의 서쪽을, 건국을 전후한 1차 중동 전쟁 중에 점령·병합한 게 그 처음이었다. 이후 1967년 3차 중동 전쟁에서 승리한 이스라엘은 동예루살렘을 포함한 모든 팔레스타인 지역(가자지구·서안지구)을 점령했다. 그리고는 1980년 “온전하고 단일한 예루살렘”이 이스라엘의 수도라고 선언하는 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