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아론 부시넬, 향년 25세

워싱턴의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현역 공군 아론 부시넬(Aaron Bushnell, 25세)이 “집단 학살에 더는 공모하지 않겠다”며 분신했습니다. 몸에 불을 붙인 후엔 “팔레스타인에 해방을” 반복해서 외쳤습니다. “저는 극단적인 항의 행동을 하려 합니다. 하지만 식민자들의 손에 팔레스타인인들이 겪고 있는 일에 비하면 전혀 극단적이지 않습니다. 이 극단성은 우리 지배계급이 정상이라 결정한 것입니다.” “우리는 자문하곤 합니다. 내가 노예제 때 […]

“우리 유대인이 2천 년이 지난 뒤에 해방과 자유를 추구할 수 있다면, 왜 팔레스타인은 그리하지 못합니까” :: 홀로코스트로 가족을 잃은 생존자 ‘가보 마테’ 박사의 증언

“우리 유대인이 2천 년이 지난 뒤에 해방과 자유를 추구할 수 있다면, 왜 팔레스타인은 그리하지 못합니까” “저는 친팔레스타인이 아니라 진실의 편인 겁니다.” 캐나다의 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트라우마와 심신 의학, 중독 분야의 권위자인 ‘가보 마테’(Gabor Maté)는 홀로코스트 생존자입니다. 지난 5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예루살렘과 가자지구를 한창 공격 중이던 당시, 가보 마테 박사는 영국 코미디언 러셀 브랜드의 팟캐스트 [Under […]

버니 샌더스와 팔레스타인

“나는 이스라엘 키부츠에서 몇 달 지낸 적이 있다. 나는 단순히 이스라엘이 존재할 권리만이 아니라, 평화와 안보 속에 존재할 권리를 전면적으로 지지한다.” 미국의 진보적 정치인 버니 샌더스가 한 말인데요. 내년에 미국 대선이 있을 예정이죠.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 5명이 10월 28일에 미국의 주요 유대 로비 단체 ‘J Street’의 연례 총회에 참석했는데, 거기서 한 발언입니다. 미국은 로비 […]

17세 팔레스타인 활동가 아헤드 타미미를 석방하라

※ 아헤드 타미미와 나리만 타미미 두 사람이 2018년 7월 29일 석방되었습니다. 너무나 당연하고 기쁜 소식입니다. 자세한 건: Warm welcome greets Ahed and Nariman Tamimi upon their release from Israeli prison 팔레스타인 여성 활동가 아헤드 타미미는 이스라엘 군사법정에 구속된 상태로 만 17살 생일을 맞았다. 미성년자가 왜 외국의, 그것도 군사법정에서 재판을 받는 걸까? 팔레스타인이 이스라엘에 51년간 군사점령당한 상태이기 […]

트럼프의 ‘예루살렘’ 선언 규탄 긴급 행동

  오늘 35개 시민사회 단체가 미국 대사관 인근에서 트럼프의 ‘예루살렘 선언’을 강력히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후 이스라엘 대사관까지 행진했습니다. 후속 행동을 논의 중이니 추후 공지하겠습니다. -일시 : 12월 12일 (화) 오전 11시 -장소 : 미 대사관 앞 기자회견, 행진 후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마무리 기자회견 -주최 :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노동건강연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참의료실현청년한의사회), 경계를 넘어, 국제민주연대, […]

디아스포라영화제, 이스라엘의 ‘핑크워싱’ 영화 보이콧

지난 5월 말 난민을 주제로 한 디아스포라 영화제가 열렸습니다. 팔레스타인평화연대는 2015년 제3회 디아스포라영화제에서 영화 <오마르>를 상영하며 관객과의 대화와 플리마켓 부스로 초대받았던 인연으로 디아스포라영화제에 계속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올해 상영작으로 선정된 이스라엘 영화 <나의 다음 사랑은?>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되는 지점이 있어, 서울인권영화제와 함께 디아스포라 영화제에 몇가지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이 영화는 이스라엘의 군사점령 이미지를 세탁하는 핑크워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