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아파르트헤이트의 핵심은 혐오, 인종차별, 인권침해입니다. 이것들의 공통점은 국경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 특히나 군사화 된 극우 정권에 파리처럼 꼬인다는 것이지요. 이스라엘 아파르트헤이트가 세계 곳곳에 끼치고 있는 유해성 중 다섯 가지만 추려 소개합니다.

1
이스라엘과 미국은 양국 간 비밀 정보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망명 신청자와 이민자 공동체를 범죄자로 만드는 인종 차별적이고 억압적인 최악의 치안 유지 관행을 공유해오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군인과 경찰, 국경 요원, 그리고 미국 경찰과 이민세관단속국(ICE), 국경 순찰 및 FBI는 긴밀히 연결돼 있습니다.

2
이스라엘은 르완다에서 미얀마에 이르는 대량 학살을 자행하는 정권에 무기와 보안 시스템을 팔아온 핵심 공급책입니다. 이스라엘의 보안/스파이 기술은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부패 정권이 중대한 인권 침해를 저지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3
(종종 팔레스타인인들을 대상으로) “실전 검증”을 거쳤다고 선전되는 이스라엘의 군사 및 감시 체제와 상품들은 (이를테면, 드론) 미국과 EU로 수출됩니다. 이는 종종 무력 충돌이나 기후 파국 및 빈곤으로부터 탈출해온 난민과 이주자들이 각국으로 입국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보다 군사 무장된 국경을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4
이스라엘은 인도에 연간 평균 10억 달러의 무기를 판매합니다. 이렇게 팔린 무기는 카슈미르(이슬람 신자가 인구의 대다수를 이루는, 인도에 점령당한 지역)에서 인도의 군사화를 조장하고 억압을 부채질하며 인도 경찰을 훈련시키는 데 쓰이며 이슬람 인구와 다른 소수민족을 억압하는 힌두 민족주의 정부의 조치를 돕고 있습니다.

5
브라질로 흘러 들어간 이스라엘의 무기와 인구 통제 기술은 볼소나로 브라질 대통령이 이끄는 극우파 정권을 만나, 흑인과 선주민 공동체 및 빈민가 거주자를 억압하는 강력한 군사화와 인종 차별적인 경찰 폭력을 더욱 부추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