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일 “분노의 날”의 앞두고, <얄라 팔레스타인>은 팔레스타인 민중들에게 이스라엘이 예고한 서안지구 병합안에 대해 물었습니다.

각기 다른 곳에 있는 8인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분명한 사실은, 이스라엘의 이러한 움직임은 결국 미래 팔레스타인 국가를 세울 기회조차 박탈시킨다는 것입니다” -호주에 사는 팔레스타인 디아스포라 누라

“지금까지 상황으로 미루어볼 때, 이스라엘의 계획은 인구밀도가 높은 도시 하나를 팔레스타인에게 할애해 거대한 팔레스타인 게토를 만드는 겁니다” -하이파의 빌랄

“커뮤니티가 스스로 강력한 기제가 될 수 있다고 믿기 시작할 때 변화는 시작될 겁니다.”-나깝(네게브)의 라팟

“세상은 항상 압제자를 미끼로 선택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팔레스타인인들은 이 일에 혼자있는것 같아요. … 불행하게도, 팔레스타인에 대한 정보는 편파적이고 잘못된 것이 많아서 한국사람들이 현명하게 진실을 연구하기를 바랍니다. “ -베들레헴에 사는 사라

“우리는 우리 땅의 올리브나무처럼 굳게 자리할 겁니다. 이 땅을 결코 떠나지 않을 겁니다.” -나블루스의 와엘

“한국에 계신 형제, 자매, 친구 여러분. 정의의 편에 함께 해주어 감사합니다. 부디 지금 하고 계신 그 활동들을 계속 해주세요.
우리의 (팔레스타인) 해방운동이 나아가 범세계적인 인권운동으로 기틀을 넓혀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예루살렘/제리코에 사는 아쉬라

“저는 민간인입니다. (이스라엘 군으로부터) 저를 지켜줄 군대가 없습니다. 이스라엘의 만행은 세계 모두가 침묵하기에 가능합니다.” -요르단계곡의 라시드

“미국에서 시작돼 세계 전역으로 퍼져 나간 ‘흑인의 목숨도 소중하다’ 운동만 봐도 세계는 달라지고 있습니다. 흑인에 대한 전세계적 자유와 해방을 말하는 연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어떻게 이 흐름을 보면서도,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을까요? … 비단 트럼프 정권뿐 아니라 지난 세월 미 정부들이 공통적으로 가져온, 기울어진 우선순위를 바로잡자는 이야기가 세계 곳곳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라말라의 오마르 (<Intercept>와의 화상 인터뷰 중 발췌)

-> Full program: “System Update with Glenn Greenwald – Is Israel Poised to Admit it Annexed the West Bank